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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늘 그 자리에 있는 것 / 신형철

고독은 늘 그 자리에 있는 것 [신형철의 문학 사용법]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토니 타키타니’에서 고독을, 심보선의 시 ‘매혹’에서 행복의 진정성을 찾다 토니 타키타니는 거의 평생을 혼자 살면서도 한 번도 고독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다. “깊은 습관으로서의 고독에 익숙해진 사람”이었기..

우리그릇 려, 박은숙 관장의 예술을 느끼는 집

가장 손쉽게 누릴 수 있는 예술이 ‘도자기’라고 말하는 박은숙 관장. 아트 디렉터는 ‘환상을 파는 사람’이라 말하는 그녀의 집에선 상상 속 작품들이 현실이 된다. 빨간 테이블보가 깔린 식탁 위엔 홍경택의 작품이 걸려 있다. 주방 옆 방에 마련된 작은 거실. 강지만 작가의 위트 있고 원색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