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옹기 약탕기 구지름 10 몸통지름 22 높이 16 밑지름 12 귀하고 어여쁜 약탕기가 들어왔어요. 몸통에 돌출된 띠를 두르고 손잡이가 아주 독특한, 일반 약탕기에 비하면 크기도 조금 더 큰 약탕기라 할 수 있겠지요. 어디서는 전라도 약탕기라고 하고, 또 어떤 분은 제주 약탕기라고도 하고, 옹기에 대하여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9.02.13
나주소반<판매되었습니다> 가로 44 깊이 33.5 높이 27 개다리 소반이라고 하지요. 개의 다리 모양을 닮아 구족반狗足盤 이라고도 부르지요. 소반에 있어 다리의 모양과 선은 완성이고 완결이라할 수도 있겠지요. 상판을 지지하는 역활에 미적인 멋을 더해서 함께할 수 있다면 말이지요. 나주반 특유의 간결한 모습을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8.03.07
12각 삼각반 三角盤<판매되었습니다> 상판 넓은 지름 32.5 높이 21 상판은 12각으로 원형에 가깝게, 하부는 세개의 다리로 만들어진 소반입니다. 넓지 않은 크기의 소반으로 미루어 약소반으로 쓰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일주 기둥에 세개의 다리를 갖춘 일주반과는 또 다른 느낌의 삼각반입니다. 아무래도 작은 크기의 소..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8.02.26
함지박 모반 실패 동구리. .<판매完> 다연에선 덩치 큰 가구들에 밀려 소품들이 잘 눈에 띄지 않아요. 아무리 잘 자리를 잡아주어도 위거나 아래거나 사이거나, 그래서 확장된 영역도 갖지 못하지요. 그래도 있음으로 공간이 더 아기자기 해지고, 그래도 거기 있어줌으로 옛멋이 더 느껴지고, 존재감이 작아도 다연에 없어서..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8.02.05
백동 밀양 등잔<판매되었습니다> 밑지름 6 높이 10 백동으로 만들어진 등잔입니다. 꼭 있어야 할 것만 있는, 단순한 모양의 등잔입니다. 더러 황동 혹은 신주로 만들어진 등잔들을 보았지만 대개가 현대작들이었고, 연대는 불분명하지만 이처럼 연대감이 느껴지는 등잔도 쉽게 만나지는 건 아니지요. 사기나 옹기등으로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8.02.05
해주 백자<판매되었습니다> <해주가마 백자의 세계에 담긴 특징 다섯 가지> 첫째, 흰 백자의 표면을 마치 캔버스처럼 사용해 활달하고 막힘이 없는 회화의 세계를 연출해 보여주는 점이다. 이는 관요 자기의 틀에 박힌 장식 문양과는 전혀 다른 독자의 세계이다. 둘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에는 한국미술 어..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8.01.13
거북이 등잔대<판매되었습니다> 가로 30 폭 21 높이 49 등잔을 올려놓고 불을 밝힐 수 있게 만든 등잔대여요. 이 등잔대는 그냥 느낌이 좋아요. 뭐랄까. . . 이 등잔대를 만든 누군가는 깍고 다듬고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을테지만, 딱히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하기엔 어딘가 어눌하고 투박한 멋이 그대로 살아있다고나 할..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8.01.09
나무 등잔대<판매되었습니다> 받침 가로 23 전체 높이 38 나무로 만든 등잔대여요. 등잔대는 등잔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등잔을 올리는 상부와 기둥, 받침대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둥은 높이에 따라 불을 밝히는 폭을 높히고 받침대는 성냥이나 부싯돌 같은 소도구를 담게 되어있어요. 기둥의 한쪽에 끈을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12.21
강원도 소반<판매되었습니다> 가로 46 깊이 33.5 높이 27 강원도 소반의 전형적인 형태를 지닌 소반여요. 안정적인 상판에 변죽을 살짝 올리고 판각엔 커다란 투각을 넣었고, 마치 썰매의 날을 끼우듯이 판각을 끼워넣는 방식으로 족대를 완성했어요. 상이 처음 만들어질 당시부터 있던 것인지 모르겠으나 상판의 중앙을..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12.14
옹기 주병<판매되었습니다> 구지름 13.5 높이 34 옹기를 숨쉬는 갈색 도자기라고도 부른다지요. 전통 옹기에 깃든 멋을 생각한다면 참 좋은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옹기에 대해서는 제가 사실 아는 바가 거의 없어요. 다만 보이는 그대로, 보고 예쁘다 멋지다란 감상을 할 수 있을 뿐이죠. 만들어진 형태로 용도를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