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거스르는 리빙템 가정마다 부모의 취향을 물려받아 대대손손 내려오는 유서 깊은 소중한 물건들. 그들의 시간이 깃든 추억 이야기. 어머니의 손맛까지, 식기 01 요리를 즐겨하는 어머니의 음식 솜씨를 그대로 물려받은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학과 교수 김정은. 아버지를 따라 일본 생활을 한 어머니는 ..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9.02.13
제주 옹기 약탕기 구지름 10 몸통지름 22 높이 16 밑지름 12 귀하고 어여쁜 약탕기가 들어왔어요. 몸통에 돌출된 띠를 두르고 손잡이가 아주 독특한, 일반 약탕기에 비하면 크기도 조금 더 큰 약탕기라 할 수 있겠지요. 어디서는 전라도 약탕기라고 하고, 또 어떤 분은 제주 약탕기라고도 하고, 옹기에 대하여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9.02.13
동양의 멋 NEO ORIENTALISM카페와 바 등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재해석되고 있는 21세기식 오리엔탈리즘 여백이라는 동양 미학을 가까운 곳에서 체험하고 싶다면 연남동 아라리오브네로 향하면 된다.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온통 새하얗게 칠한 뒤, 테이블과 소반을 띄엄띄엄 놓은 내부는 디저트 카..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9.02.11
고가구 배나무 돈궤 가로 65 깊이 31 높이 30 아담한 크기의 돈궤여요. 배나무로 만들어졌고 모서리를 꽉잡은 판형 감잡이가 단단해 보여요. 이런 느낌 참 좋지요. 오랜 세월감이 투명한 빛으로 살아나 궤의 면면을 윤기나게 하는 느낌, 아주 오래 전 어느 장인의 손길이 투박하나 정성스럽게 결로 남아있는 느..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9.02.01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 제가 가진 행복이라는 개념과 이 세상 사람들의 행복이라는 개념이 전혀 다를지도 모른다는 불안, 저는 그 불안 때문에 밤이면 밤마다 전전하고 신음하고, 거의 발광할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저는 과연 행복한 걸까요? 저는 어릴 때부터 정말이지 자주 참 행운아다, 라는 말을 들어왔습.. 창너머 풍경/독서 - 빌리는 말 2019.02.01
삼나무에 꽃바람 부는 달, 2월의 첫날입니다 인디언 달력 2월 물고기가 뛰노는 달;위네바고 족 너구리 달;수우 족 바람 부는 달;무스코키 족 홀로 걷는 달;체로키 족 기러기가 돌아오는 달;오마하 족. 삼나무에 꽃바람 부는 달;테와 푸에블로 족 삼나무에 먼지 바람 부는 달;테와 푸에블로 족 새순이 돋는 달 ;카이오와 족 강에 얼음이 ..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9.02.01
빈티지 일본 공중전화 높이 28 가로 18 깊이 23 핑크와 화이트가 조화롭게 들어간 일본 공중전화여요. 물론 실사용했던 전화기이고 현재에도 받는 용도의 사용은 가능하다해요. 우리에게 익숙한 초기의 공중전화는 주홍빛이 짙게 들어간 붉은빛이었지요. 그 이후 초록빛의 공중전화가 있었고 전화카드 시절엔 ..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9.01.30
[스타의 집] 인생을 영화처럼 their own set영화감독 바즈 루어만고 세트 디자이너 캐서린 마탄 부부의 뉴욕 타운 하우스 타운 하우스의 웅장한 계단. 벽면에 사용한 페인트는 ‘심플리 화이트’ 컬러로 Benjamin Moore. 2층 화이트 룸에서 고샤 루브친스키 수트를 입고 프라다 스니커즈를 신은 바즈 루어만과 이자벨 마랑 원..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9.01.30
뮨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문장 Best 10 옳으냐 그르냐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야. 우리, 우리가 만드는 거야. 불행을 막기 위해. 변함없이, 해리, 변함없이. 존 업다이크, <달려라, 토끼> 창너머 풍경/순수 - 비우는말 2019.01.30
고가구 지함 紙函 가로 40 깊이 21 높이 15 나무 판재로 골격과 기형을 만든 다음 그 안팎에 종이를 겹발라 기물형태를 이루는 목골지장(木骨紙粧) 기법으로 만들어진 함여요. 기법도 기법이려니와 형태와 보존된 모습까지도, 지함에 관하여 마치 모범답안 같은, 완벽한 형태를 지녔어요. 사용감과 연대감은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