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구 배나무 돈궤 가로 65 깊이 31 높이 30 아담한 크기의 돈궤여요. 배나무로 만들어졌고 모서리를 꽉잡은 판형 감잡이가 단단해 보여요. 이런 느낌 참 좋지요. 오랜 세월감이 투명한 빛으로 살아나 궤의 면면을 윤기나게 하는 느낌, 아주 오래 전 어느 장인의 손길이 투박하나 정성스럽게 결로 남아있는 느..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9.02.01
고가구 소나무 금산 돈궤 가로 95 깊이 46 높이 48 세월의 흔적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겠지요. 단단한 무쇠가 녹이 슬어 닳아지는 시간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돈궤여요. 가로 95 큰 크기에 여섯면 모두 통 소나무로 만들어졌고, 통면으로 된 뒷면에도 들쇠를 달아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면에 멋을 더했어요. 돈궤의 구조..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9.01.23
소나무 큰 돈궤 가로 111.5 깊이 48 높이 47 일반적인 돈궤에 비해 사이즈가 큰 편이지요. 여섯면 모두 두꺼운 소나무로 만들어졌어요. 사진상으로 제대로 표현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크기가 있다보니 보기에 묵직하고 육중한 느낌이 있지요. 물론, 고가구라고 할 수도 있고 고가구라 하지못할 수도 있는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8.05.30
빈티지 포세린 인형<판매되었습니다> 키 40 핑크핑크 하지요. 분홍분홍 하지요. 복사꽃처럼 발그레한 얼굴까지도 화사하고 보드라운 핑크 분홍이지요. 어쩌면 이렇게 순한 얼굴을 가졌을까요? 어쩌면 요렇게 사랑스러운 표정을 가졌을까요? 꼭 안아주고싶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핑크, 포세린여요.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8.05.28
나주소반<판매되었습니다> 가로 44 깊이 33.5 높이 27 개다리 소반이라고 하지요. 개의 다리 모양을 닮아 구족반狗足盤 이라고도 부르지요. 소반에 있어 다리의 모양과 선은 완성이고 완결이라할 수도 있겠지요. 상판을 지지하는 역활에 미적인 멋을 더해서 함께할 수 있다면 말이지요. 나주반 특유의 간결한 모습을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8.03.07
먹감나무 수납장<판매되었습니다> 가로 60 깊이 36 높이 90 문판은 먹감나무, 몸판은 소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장여요. 만들어진 기법이나 경첩등은 고가구의 형식을 가졌지만 백 년 혹은 수 십년을 지나온 진짜 고가구와는 조금 다르게 봐야겠지요. 고가구처럼 만든 근대 가구라는 표현이 아마도 정확한 표현이 될 거여요.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8.02.26
12각 삼각반 三角盤<판매되었습니다> 상판 넓은 지름 32.5 높이 21 상판은 12각으로 원형에 가깝게, 하부는 세개의 다리로 만들어진 소반입니다. 넓지 않은 크기의 소반으로 미루어 약소반으로 쓰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일주 기둥에 세개의 다리를 갖춘 일주반과는 또 다른 느낌의 삼각반입니다. 아무래도 작은 크기의 소..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8.02.26
About 경기도 반닫이에 대하여 경기도 반닫이 경기도에서 강화도, 개성, 남한산성 등은 반닫이로 이름이 난 지역들이다. 이들 각 지역 반닫이의 특징을 하나로 꼬집어 제시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경기도 지역에서 제작 사용된 반닫이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지적할 수 있다. 경기도 반닫이는 굽이 없는 호리병 모양의 .. 오래된 시간/고가구-About 2018.02.13
청주 다연, 2 월의 인사 봄 -이 성 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8.02.07
함지박 모반 실패 동구리. .<판매完> 다연에선 덩치 큰 가구들에 밀려 소품들이 잘 눈에 띄지 않아요. 아무리 잘 자리를 잡아주어도 위거나 아래거나 사이거나, 그래서 확장된 영역도 갖지 못하지요. 그래도 있음으로 공간이 더 아기자기 해지고, 그래도 거기 있어줌으로 옛멋이 더 느껴지고, 존재감이 작아도 다연에 없어서..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8.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