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44 깊이 33.5 높이 27
개다리 소반이라고 하지요.
개의 다리 모양을 닮아 구족반狗足盤 이라고도 부르지요.
소반에 있어 다리의 모양과 선은 완성이고 완결이라할 수도 있겠지요.
상판을 지지하는 역활에 미적인 멋을 더해서 함께할 수 있다면 말이지요.
나주반 특유의 간결한 모습을 지녔지만,
사방의 운각에 새겨진 구름 문양이 고귀한 멋을 더해줍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간결한 멋이 이 소반의 매력이 될 수도 있겠어요.
물론 실사용 하는데 있어서도 완벽할만큼 튼튼합니다.
보여지는 멋과 실용의 기능까지 두루 야무진 매무새를 지녔지요.
소찬으로 반상을 꾸며도 모락모락 따끈한 찻상으로 손님을 맞아도,
그것이 누구와 마주하는 일이거나 소박하고 귀한 자리를 만들어줄 것 같은 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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