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지름 6 높이 10
백동으로 만들어진 등잔입니다.
꼭 있어야 할 것만 있는, 단순한 모양의 등잔입니다.
더러 황동 혹은 신주로 만들어진 등잔들을 보았지만 대개가 현대작들이었고,
연대는 불분명하지만 이처럼 연대감이 느껴지는 등잔도 쉽게 만나지는 건 아니지요.
사기나 옹기등으로 만들어진 일반적인 등잔과는 소재나 형태 뿐 아니라
보여지는 깊이나 품위, 느낌까지도 차원이 다르게 느껴지는 등잔입니다.'
주로 밀양 지방에서 사용을 했다고 해서 밀양 등잔이라고 부른답니다.
쉽게 찾아보거나 흔하게 볼 수 없는 등잔인만큼 귀한 가치가 있겠지요.
단순 간결한 모습 속에 품위를 지닌 밀양 등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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