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에선 덩치 큰 가구들에 밀려 소품들이 잘 눈에 띄지 않아요.
아무리 잘 자리를 잡아주어도 위거나 아래거나 사이거나, 그래서 확장된 영역도 갖지 못하지요.
그래도 있음으로 공간이 더 아기자기 해지고,
그래도 거기 있어줌으로 옛멋이 더 느껴지고,
존재감이 작아도 다연에 없어서는 안되는 어여쁜 것들이
누군가에겐 한없이 귀염받을 아이들이 주인 잘못 만나 홀대를 받는 셈이지요.
그래서 이제는 그 작은 것들의 존재감도 살려줘 보려고
오늘은 작정하고 몇 점, 사진 속에 담아봅니다.
물론, 모두 판매하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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