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죽 푼주<판매되었습니다> 구지름 38 높이 17 신기하지요. 가죽으로 만들어진 물건들을 여러가지 보아왔지만, 가죽으로 만들어진 그릇이라니요. 그나마도 무엇으로 이름해야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그 모양이 푼주와 비슷하여 푼주라 명명은 하였지만 정확한 그 용도나 이름은 모른다 하는 것이 솔직하겠지요. 워낙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7.03
청채 도자기 신선로<판매되었습니다> 구지름 21 높이 20 밑지름 22 청채가 아름답게 들어간 도자기 신선로여요. 신선로라는 것이 우리 고유의 요리이고 요리도구이니, 유기가 아닌 이 낯선 도자기 신선로도 의심없이 우리의 것으로 보아야겠지요. 낯설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도자기 신선로도 놀랍지만 그 도자기 위에 입혀진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7.03
출장가는 소반 - 공고상(公故床)<판매되었습니다> 출장 가는 소반, 공고상을 아십니까? 예전에 음식을 얹어 나르거나 방에 놓고 식탁으로 쓰던 상(床)의 종류를 소반(小盤)이라고 합니다. 소반에는 다리 모양새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지요. 다리가 하나뿐인 상은 외다리 소반(독각반, 獨脚盤) 혹은 단각반(單脚盤)이라 하고, 다리가 셋인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6.22
옛날 바둑판<판매되었습니다> 가로 세로 정 43 높이 30 이런 세월감은 아름답지요. 이 바둑판을 앞에 두고 세월을 잊은 사람들의 손길이라면, 나뭇결이 반들반들 닳고 갈라지도록 인생의 답을 찾던 사람들의 손길이라면 그 숱한 세월이 긁히고, 패이고, 금으로 남아도 참 아름다운 것이지요. 본디 납작한 판으로만 있던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6.21
나무 반짇고리<판매되었습니다> 가로 세로 정 36 높이 10 옛날 여인들이 실패와 바늘, 가위등 바느질 도구를 담아두던 반짇고리여요. 재목이 된 나무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사개물림으로 각 모서리를 마무리했어요. 곡이 지는 곳마다 반질반질 닳은 느낌이 어느 정도의 연륜을 가늠하게 해주고, 여인의 방에서 여인의 곁에..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6.19
대형 해주 백자<판매되었습니다> 구지름 19 높이 40 항아리라면 이쯤은 되어야지요. 그도 청화 해주 항아리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요. 우리의 고전적인 선과 멋이라는 것이, 이렇게 부드럽고 완만한 곡선 속에 있는 것일테니까요. 달항아리에 가까운 매무새를 지녔지만, 거기에 꽃과 줄기의 자유분방한 청화가 곁들여져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6.14
옹기 약탕기<판매되었습니다> 구지름 11.5 밑지름 14 높이 12 선이 예쁜 약탕기여요. 일반적인 약탕기와는 조금 다르게 약탕기보다는 그냥 옹기에 더 가까운 매무새를 지녔어요. 그 선이 예뻐서, 그 완만한 곡선이 예뻐서 그럼에도 약탕기임에는 틀림없는 그 사실이 예뻐서 사진에 담아 보았어요. 요즘 전기로, 혹은 기술..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6.12
옛날 다리미들 숯을 담아 달구거나 숯불에 올려 달구거나 무쇠를 달구어 옷을 다리는데 쓰던 옛날 다리미들여요. 간혹, 굴뚝 다리미를 보면 여학생 시절 교복을 다려입던 추억을 말씀하시는 고객님이 계셔요. 교복을, 하얀 교복 카라를 어찌어찌 다렸고 어쩌다 실수로 교복을 태워먹었던 일화까지, 지..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6.05
대형 해주 백자 <판매되었습니다> 해주백자의 특징 미술시장에서 흔히 해주 도자기로 불려온 '해주가마 백자'는 조선시대 말에서 구한말에 이르는 시기에 해주지방 일대의 민간 가마에서 제작된 백자를 가리킨다. 이 무렵은 조선 왕조의 공식 자기제작소였던 분원이 해체된 시기로 분원 자기를 모방한 도자기들이 지방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6.01
나전칠기 원앙 베갯모<판매되었습니다> 사진이 실물보다 더 크게 나왔으니 살펴보시기엔 더 편안하실 수 있겠어요. 베갯모 사이즈 가로 4.5 세로 4 베갯모는 베개의 양 가장자리를 장식하는 것으로 원앙 도안이 들어간 한쌍여요. 남성 베갯모가 사각이고 여성 베갯모가 원형인 것이 일반적이라 한다면, 이 베갯모는 사각으로 만..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