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대형 해주 백자<판매되었습니다>

다연바람숲 2017. 6. 14. 17:01

 

 

 

 

 

 

 

 

 

 

구지름 19   높이 40

 

항아리라면 이쯤은 되어야지요.

그도 청화 해주 항아리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요.

 

우리의 고전적인 선과 멋이라는 것이,

이렇게 부드럽고 완만한 곡선 속에 있는 것일테니까요.

 

달항아리에 가까운 매무새를 지녔지만,

거기에 꽃과 줄기의 자유분방한 청화가 곁들여져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시선에서 자유로운 모던함까지 지닌 해주 백자겠지요.

 

보기에 좋더라, 곱더라, 편안터라

이 해주 항아리를 바라보는 제 느낌이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