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사 (思無邪) 논어(論語) 위정(爲政)편 2장 子曰 詩三百에 一言以蔽之하니 曰思無邪니라 자 왈 시 삼 백 일 언 이 폐 지 왈 사 무 사 [직역]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시경> 시삼백 편의 뜻을 한 마디의 말로 표현할 수 있으니, '생각에 간사함이 없다'는 말이다." [의해] <시경> 삼백 편이 각각 내포.. 창너머 풍경/독서 - 빌리는 말 2011.02.17
전라도 반닫이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로 97cm 높이 79cm 폭 43cm 소나무로 만들어진 반닫이예요. 전면의 여백이 잘 살아나게 장석이 단순 소박한 걸 보면, 또 그 단순 소박한 장석의 모양새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전라도 반닫이란 걸 알수는 있지만 지명을 꼭 집어 말할 수가 없어요. 더 덩치가 큰 고창반닫..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1.02.16
매화꽃 피려는데 당신은 잘 지냅니다 겨우 내 피고 진 매화꽃 기특하고 아름다워 그 꽃잎 한 잎도 버리지 못했습니다. 꽃 진 자리 한 잎 두 잎 초록빛 잎들이 나고 그 초록 순하고도 싱그럽게 짙어지는데 마지막 꽃 잎 채 지기도 전에 또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저 초록빛 사이로 다시 흰매화, 눈물겹게 환하겠지요. 그 꽃빛따라 창밖으로 또 ..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1.02.15
중국 서안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가로 90cm 폭 23cm 높이 32cm 조각이 멋진 중국식 서안이예요. 작고 슬림하면서도 짜임새있는 구조를 갖고 있어서 어떤 용도로 써도 또 어떤 장소에 놓여도 제 몫을 충분히 할 거예요. 나무의 질감이며 색감이 세월의 무게를 더해 세련됨을 느끼게 하고 양쪽 문의 조각과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1.02.13
고가구와는 다른 매력, 고재가구 쇼핑기 고가구와는 다른 매력, 고재가구 쇼핑기 좋은 고재의 생명은 나무에 있다. 고재 가구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지만 최상의 제품은 오래된 한옥에서 뜯어낸 우리 고재를 사용해 만든 가구. 수백년 동안 세월의 손때가 묻어 자연스럽게 드러난 질감과 고풍스러움에 빠져 고재 가구로 공간을 꾸민 마니아들..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1.02.13
함정 속의 함정 / 김상미 함정 속의 함정 / 김상미 갑자기 유년의 뜨락이 그리워져 앨범을 뒤지는 건 함정입니다. 지나간 시간에 새 옷을 입혀 함께 외출하는 것도 함정입니다. 책꽂이에 꽂힌 당신의 시집을 빼내 읽지도 않고 다시 꽂는 것도 함정입니다. 루이 암스트롱의 목소리에 마음이 울컥해져 창문을 활짝 여는 것도 함정..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1.02.13
괴목 경기 이층농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괴목으로된 경기도 농이예요. 괴목의 화려한 결과 단아한 느낌의 둥근 백동장석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대부분의 농이 농의 윗부분에 서랍을 갖고 있는 것에 반해 아랫 쪽에 따로 한 칸 서랍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도 있겠어요. 엄밀히 따지..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1.02.09
고재 미니 테이블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가로 55cm 세로 45cm 높이 23cm 고재로 만든 작은 테이블이예요. 옛마루처럼 짜맞춤으로 만들었어요. 투박한 고재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왠지 손길을 더해주고싶은, 친숙한 느낌이 들어요. 탁자 가운데의 두 쪽판은 움직여 빼낼 수도 있어서 조금 더 신선한 변화를..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1.02.09
입춘 부근 설날 연휴를 건너오는 동안 소리 소문없이 입춘이 지나갔어요. 꼭 봄이 와서는 아니었는데 꼭 그날이 입춘이어서는 아니었는데 입춘인 어제는 집안을 한바탕 뒤집어 이른 봄맞이를 했어요. 이제 유리화병에 후리지아만 한아름 들여놓으면 될 것 같아요. 언제부턴가 봄을 참 많이 기다리게 됐어요. 꽃..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1.02.05
천년을 하루같이 / 임형주 천년을 하루같이 - 임형주 멀리 있더라도 슬퍼 말아요 볼 수 없더라도 슬퍼 말아요 제발 추억마다 눈물마다 우린 함께 숨쉬니까요 내가 없더라도 울지 말아요 홀로 외로워도 울지 말아요 제발 매일 그대 창가에 달빛이 내려앉거든 그댈 지키는 나 인줄 아세요 기다려요 그리운 내 사랑 기다려요 못 잊..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1.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