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전라도 반닫이

다연바람숲 2011. 2. 16. 20:45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로 97cm  높이 79cm  폭 43cm

소나무로 만들어진 반닫이예요.

전면의 여백이 잘 살아나게 장석이 단순 소박한 걸 보면,

또 그 단순 소박한 장석의 모양새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전라도 반닫이란 걸 알수는 있지만 지명을 꼭 집어 말할 수가 없어요.

 

더 덩치가 큰 고창반닫이의 경우 장석이 얄미울만큼 작다고치면

이 반닫이는 덩치에 어우러지는 우직하고 조금 더 큰 장석을 가진 셈이지요.

사방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빈틈없는 각을 갖고 있으면서

야무지게 꾹 다문 입술처럼 두껍고도 다부진 맞물림을 갖고 있어요.

결코 짧은 연륜과 나이를 가진 건 아닌데

언뜻 보면 청년을 연상시킬만큼 단단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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