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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97cm 높이 79cm 폭 43cm
소나무로 만들어진 반닫이예요.
전면의 여백이 잘 살아나게 장석이 단순 소박한 걸 보면,
또 그 단순 소박한 장석의 모양새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전라도 반닫이란 걸 알수는 있지만 지명을 꼭 집어 말할 수가 없어요.
더 덩치가 큰 고창반닫이의 경우 장석이 얄미울만큼 작다고치면
이 반닫이는 덩치에 어우러지는 우직하고 조금 더 큰 장석을 가진 셈이지요.
사방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빈틈없는 각을 갖고 있으면서
야무지게 꾹 다문 입술처럼 두껍고도 다부진 맞물림을 갖고 있어요.
결코 짧은 연륜과 나이를 가진 건 아닌데
언뜻 보면 청년을 연상시킬만큼 단단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