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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가슴 아픈 이별이 있을 뿐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눈물나는 이별이 있고 가슴 아픈 이별이 있을 뿐이다. 웃으면서 손 흔드는 노래가사 같은 이별은 꿈도 꾸지 말자.내 가슴에 대못을 박은 그를 어떻게 미워하지 않고 웃으며 보내줄 수 있을까.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라고 빌어주는 이별은 없다. 내가 만..

[스크랩] 기다림, 사랑의 다른 이름 / 진은영

한 장의 사진 앞에서 나는 기다린다. 이 느낌을 당신에게 전할 한 줄의 문장이 내게 오기를 기다리며 나는 롤랑 바르트의 글들을 생각한다. 기다림은 하나의 주문(呪文)이다. 나는 움직이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전화를 기다린다는 것은 하찮은, 무한히 고백하기조차도 어려운 금지사항들로 짜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