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구 개성반닫이<판매되었습니다> 가로 100 깊이 41 높이 95 간혹 개성반닫이를 평양반닫이라 하시는 분이 있어요. 개성이 이북에 있어서 쉽게 평양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개성은 이북에 있는 경기도이기때문에 굳이 지역적인 분류를 한다면 경기도로 해야겠지요. 제작기법이 섬세하고 세련되어서 개성반닫..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11.03
고가구 전라도 반닫이<판매되었습니다> 가로 104 cm 폭 43 cm 높이 78 cm 나비가 있어요. 가재가 있어요. 벼슬을 살린 수탉도 있어요. 다소 생소하고 해학적이기까지한 앞면의 장석들은 70여년 정도 된 전라도 반닫이의 형식 중 하나라고 하네요. 그것도 전라도 내륙지방에서 많이 쓴 형식이라고 해요. 다른 지역 반닫이에 비해 여백..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10.18
먹감나무 서안<판매되었습니다> 가로 53 깊이 25 높이 27 간결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서안여요. 서안은 옛날의 선비들이 책을 읽거나 글씨를 쓸 때 쓰던 작은 책상여요. 옛날에는 방이 크지 않았으니 쓰거나 쓰지않거나 덩치가 큰 가구는 부담스러웠을 거여요. 사용 중에는 간소하고, 사용하지 않을땐 한 쪽으로 물러놓아..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10.14
고가구 충청도 머릿장 가로 83 깊이 36 높이 82 머릿장은 머리맡에 두고 손쉽게 사용하는 소품 등을 넣어두는 장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물건을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머리맡에 놓고 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머릿장은 장롱을 축소한 듯한 형태이며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용품을 넣기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10.11
접이식 경대<판매되었습니다> 가로 22.5 깊이 300 접은 높이 20 세운 높이 40 특이한 디자인의 경대가 들어왔어요. 문이 달린 앞면을 제외하고 측면과 후면 모두 거울로 장식된 경대여요. 경대의 소재가 된 목재는 처음엔 흑단일까 싶었는데 확실히 알 수가 없네요. 빛깔로, 혹은 문양으로 어림잡아 짐작하기엔 이 사람의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10.07
울산 먹감나무 이층농 가로 90cm 높이 140cm 폭 45cm 감나무는 유난히 잘 부러지는 성질을 가졌다고 해요. 그 부러진 자리에 빗물 등이 스며들어 나뭇결을 따라 검은 무늬를 만드는데 그게 바로 먹감나무의 무늬라지요. 그리하여 나무의 상처가 깊을수록 무늬가 아름답다고도 하고, 사람의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퍼..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9.30
경기 북부 책반닫이<판매되었습니다> 상판 가로 82 깊이 38.5 하단장 가로 41.5 높이 76.5 卍자 투각과 감잡이의 칠보 문양으로 경기 책 반닫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망설임 없이 북한의 남쪽 반닫이라 생각합니다. 卍자 투각의 이런 여백 형태는 북한 농의 약과형 경첩에서도 종종 나타나고 판재와 경..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9.30
소나무 벼루함<판매되었습니다> <벼루함> 벼루를 넣어두는 소형의 상자. 벼루를 사용함에 있어서 먹물이 흘러내려 주변을 더럽히거나, 잘못 다루어 깨져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벼루함에 넣어 보관하게 된다. 벼루함은 일찍이 고려시대의 초상화에 나타나기도 하고, 洪萬選의 ≪山林經濟≫의 기록에도 사랑방에 비..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9.20
소가죽함<판매되었습니다> 가로 45 깊이 23 높이 17 골격이 되는 나무함 위에 소가죽을 붙여 만든 가죽함여요. 언뜻 종이를 발라 만든 지함처럼 보여 지함인가 착각도 했어요. 이미 반들반들해지고 땟물이 든 윗부분보다 바닥면을 보니 가죽의 면이 잘 보여요. 더러 가죽으로 만들어진 옛날의 함들을 보긴했지만 이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9.08
먹감나무함<판매되었습니다> 가로 33.5 깊이 14.5 높이 12.5 이런 함은 그냥 아름답다해야지요. 이 작은 함에 이렇게 아름다움을 채워넣을 줄 아는 장인이었다면 어느 시대의 장인이거나 그 소목장 또한 멋지다 해야지요. 그만큼 참 아담하고도 야무지고 어여쁜 먹감나무 함이어요. 우리의 가구란 것이, 어떤 것은 비워서..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