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함<판매되었습니다> 가로 55.5 깊이 28 높이 28 소나무로 만들어진 함이어요. 사개물림 결속으로 짜여졌고 황동 장석으로 마무리를 했어요. 가로가 60 센티에 가까워 아주 작은 크기의 함은 아녀요. 무엇을 담아 보관하던 함이었을까 싶게 넉넉한 크기의 함여요. 궤와는 달리 두꺼운 통판을 사용하지 않은데다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9.06
놋요강<판매되었습니다> 영산홍(映山紅) / 서정주 영산홍 꽃잎에는 山이 어리고 山자락에 낮잠 든 슬픈 小室宅 小室宅 툇마루에 놓인 놋요강 山 너머 바다는 보름사리 때 소금 발이 쓰려서 우는 갈매기 * 구지름 16 높이 20 놋으로 만들어진 요강여요. 이젠 미당의 시에서나 만날 수 있는 놋요강, 어느 정도 나이가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9.05
오동나무 벼루함<판매되었습니다> 가로 38 깊이 22 높이 20 오동나무로 만들어진 벼루함여요. 각 모서리는 사개물림으로 틀을 잡았고 그 위에 판형 감잡이를 썼어요. 다리는 몸판과 연결한 일체형이고 윗칸과 서랍칸 2중 구조를 지녔어요. 상부는 뚜껑을 열어 벼루를 보관할 수 있게 만들어졌고 하부는서랍을 두어 붓과 먹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8.10
구스목 사방탁자<판매되었습니다> <구스> 녹나무(クスノキ, Cinnamomum camphora)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써 둥근 고리 모양 또는 소용돌이 모양의 독특한 무늬가 보여지는데 이러한 무늬는 일본말로는 玉もく(たまもく) 또는 こぶもく로 그리고 영어로는 camphor burl figure로 표현되고 있다. 이를 우리 말로는 구슬문양 (珠..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7.31
먹감나무 문갑<판매되었습니다> 가로 85 깊이 28 높이 34 문판은 먹감나무, 몸판은 느티나무로 만들어진 문갑여요. 느티나무의 화사한 결과 한 폭의 산수화같은 먹감나무의 문양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구가 되었어요. 전체적으로 화사한 결과 빛깔이 살아있음에도 단아함이 느껴지는 건 문갑의 안정적인 형태때문일 거..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7.27
고가구 경기도 반닫이<판매되었습니다> 가로 75 깊이 43 높이 54 작고 아담한 크기의 반닫이여요. 6면 모두 소나무로 만들어졌고 마대 받침을 한 것이 안정적여요. 상판의 쓸모를 위하여 뻗침대를 앞면에 배치한 것과 양옆으로 균형을 이룬 투각 장석과 중심의 호리병 장석이 눈에 띄어요. 장석과 형식에 따른 지역적 특징에 대하..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7.10
10각 놋화로<판매되었습니다> 구지름 28 높이 24 밑지름 13 각과 곡이 완만하고 부드러우면서 10각마다 조이가 들어간 놋화로여요. 일반적인 놋화로와는 조금 더 품위있는 분위기가 있어요. 뭐랄까 조금 더 섬세하고 미적인 면을 살렸으니 아름답다 할까요? 돈궤 위에 그냥 올려놓았을 뿐인데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풍..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7.08
먹감나무 서안<판매되었습니다> 가로 70 깊이 26 높이 32 예전 선비들이 책을 읽거나 글씨를 쓰거나 편지를 쓸 때 사용하던 서탁여요. 선비의 방에 놓여 간소한 쓰임새로 쓰이던 탁자다보니 복잡한 형식보다 간결함이 더 살아있어요. 먹감나무가 있는 서랍의 문판을 제외하고 몸판 모두 소나무로 만들어졌어요. 서랍의 먹..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6.23
옛날 바둑판<판매되었습니다> 가로 세로 정 43 높이 30 이런 세월감은 아름답지요. 이 바둑판을 앞에 두고 세월을 잊은 사람들의 손길이라면, 나뭇결이 반들반들 닳고 갈라지도록 인생의 답을 찾던 사람들의 손길이라면 그 숱한 세월이 긁히고, 패이고, 금으로 남아도 참 아름다운 것이지요. 본디 납작한 판으로만 있던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6.21
나무 반짇고리<판매되었습니다> 가로 세로 정 36 높이 10 옛날 여인들이 실패와 바늘, 가위등 바느질 도구를 담아두던 반짇고리여요. 재목이 된 나무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사개물림으로 각 모서리를 마무리했어요. 곡이 지는 곳마다 반질반질 닳은 느낌이 어느 정도의 연륜을 가늠하게 해주고, 여인의 방에서 여인의 곁에..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