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의 이별이란 이미 이별이 아닌 것 10 월 / 오세영 무언가 잃어 간다는 것은 하나씩 성숙해 간다는 것이다 돌아보면 문득 나 홀로 남아있다 그리움에 목마르던 봄날 저녁 분분히 지던 꽃잎은 얼마나 슬펐던가 욕정으로 타오르던 여름 한 낮..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4.10.29
재미있는 심슨 전화기<판매되었습니다> 심슨이 움직이고 말을 하네요. 박스에는 이것이 장난감이 아니란 표기를 해놓았어요. 심슨이 움직이고 말을하니 장난감 같은데 장난감이 아니란거지요. 물론 전화기 맞아요. 까무룩 잠들어 있던 심슨이 전화벨이 울리면 무어라 말을하면서 깨어나요. 벨이 울릴 때마다 다른 대사..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4.10.28
빈티지 레밍턴 타자기 < 판매되었습니다 > Remington Deluxe Noiseless Typewriter Serial numbers : ND 176437 1937년에서 1941년 사이 미국에서 만들어진 타자기여요. 휴대용으로 만들어진 타자기라고 하네요. 레밍턴의 타자기들이 대개 크기가 크고 무거운 편이라고 볼 때 이 정도의 크기와 무게가 휴대용으로 분류되는데는 무리가 없을거여..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4.10.23
엔틱 주물 난로 <판매되었습니다 > 높이 65 cm 폭 40 cm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지요. 며칠 비내리고 난 후, 햇빛이 저리도 좋은데 바람이 많이 차가운 날여요. 이렇게 서서히 겨울이 오고 있는 것이겠지요. 겨울이 오면 또 이렇게 따스한 난로가 생각나는 것이겠지요. 그리 크지도 않지만..그리 작지도 않지만... 뭐..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4.10.23
무의미의 축제 / 밀란 쿤데라 " 이 이야기에서 딱하나 이해가지가 않는 건 스탈린 말이 농담이라는 걸 아무도 몰랐다는 거야." "그렇지." 샤를이 이렇게 말하며 탁자 위에 책을 내려놓았다. " 왜냐하면 그 주위 누구도 농담이란 게 뭔지 알지 못하게 됐으니까. 나는 바로 여기에서부터 새로운 .. 창너머 풍경/독서 - 빌리는 말 2014.10.22
빈티지 독일산 레드 미니 재봉틀<판매되었습니다 > 가로 21.5 높이 15 아주 작은 미니 재봉틀여요. 작아서, 너무 작아서 상판의 글씨까지도 너무 작아서 요녀석의 신분을 읽어내는데도 어려움이 있었어요. 어쩌다보니 다연엔 이렇게 강렬한 빨강이 많아요. 물론 설명할 필요도 없이 끌림때문에 선택을 하였겠지만, 빨강이 주는 매력..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4.10.21
조각문 우리 찬장<판매되었습니다> 가로 93 cm 폭 50 cm 높이 112 cm 요런 그림이 나오면 대개 일본 찬장이라고 했지만, 이 소나무 찬장은 우리 것으로 분류를 할께요. 투박한 짜임새하며 각 칸칸의 용도 하나하나 우리 부엌의 살림살이라는 걸 보여주니까요. 맨 상단의 유리장을 에둘러 나무를 조각해 장식한 솜씨며 보일 듯 말..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4.10.19
불륜 / 파울로 코엘료 " 행복해지는 것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삶을 열정적으로 살고 싶어요. 위험한 일이지요.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절대로 알 수가 없으니까요." 어떤 나이가 지나면 우리는 자신감과 확신의 가면을 쓴다. 이윽고 그 가면은 우리 얼굴에 달라붙어 떼어낼 수 .. 창너머 풍경/독서 - 빌리는 말 2014.10.19
빈티지 나무 금전등록기 < 판매되었습니다 > 느낌이 참 좋아요. 철제로 된 근래의 금전등록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인거지요. 금전등록기라는 것이 사뭇 현실적인 용도의 물건이다보니 그것이 철제가 아닌 나무로 만들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조금은 따스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요? 실사용을 했던 물건이고, 그 사용이 빈번할 ..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4.10.17
명랑 백서 / 김상미 명랑 백서 / 김상미 아주 가끔은 우울하고 대부분은 명랑해요 사람들은 내가 명랑한 걸 좋아하지 않아요 명랑은 우울보다 격조가 더 떨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나는 명랑한 게 좋아요 명랑하고 싶어요 무엇에든 광적으로 집착하는 체질이 못 되거든요 광적인 집착은 ..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