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93 cm 폭 50 cm 높이 112 cm
요런 그림이 나오면 대개 일본 찬장이라고 했지만,
이 소나무 찬장은 우리 것으로 분류를 할께요.
투박한 짜임새하며 각 칸칸의 용도 하나하나 우리 부엌의 살림살이라는 걸 보여주니까요.
맨 상단의 유리장을 에둘러 나무를 조각해 장식한 솜씨며
보일 듯 말듯 가운데 칸에 넣은 조각도 찬장의 장식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섬세하고 아름답다고 할까요?
찬장의 지붕이 되는 부분의 장식도, 다리에까지도, 만든 이의 손길이 많이 간 찬장이라는 걸 알수가 있어요.
다리 쪽 한가운데 중간문에 넣은 문양과 같은 문양이 조각되어 있는 것이 보이실까요?
폭이 넓어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고 또 중후한 무게감까지 보여주는 찬장이어요.
물론 어떤 용도로 쓰시느냐에 따라 또 다른 멋을 충분히 줄 수 있는 모처럼 만나는 우아한 찬장이 아닐까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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