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欌)과 농(籠)이 있는 풍경 장(欌)과 농(籠)의 구별 1. 장 장은 농과 달리 층이 분리되지 않고 널과 기둥 또는 널과 널을 결속한다. 즉 장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어도 앞널과 측널이 하나로 구성된다. 장의 발생이나 기원에 관한 구체적인 문헌 기록은 없으나 1775년에 간행된《역어유해보 譯語類解補》에 수궤(竪櫃)라..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5.09.20
파랑이 나타났다 파란 문, 당신 그러니까 당신은 비 개인 파란 하늘. 그 파란 하늘처럼 당신은 할 말이 많다. 그러니까 당신은 파랑의 열정을 가진 셈. 남들이 간절히 붉은 색을 들고 자신의 열정의 말할 때 당신은 선뜩선뜩 내비치는 파랑으로 자신의 열정을 내보이는 사람이다. 나는 그런 당신이 맘에 든..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5.09.20
반닫이가 있는 풍경 반닫이 [반쪽을 여닫는다]라는 말에서 붙여진 이름인데 전, 후, 좌, 우, 상, 하의 육면을 막고 전면 상반부를 경첩을 달아 문짝으로 만들어 상하로 개폐하는 형식의 궤의 한 종류이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한서차가 심한 기후적 영향으로 다양한 의복을 수장하기위해 사..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5.09.15
남당항에서 남의 편 당신, 남가인 당신과 남당항에서 회를 먹는다 몇 십년을 살아도 마누라 회 못먹는 줄 모르니 남이고 대하 보자고 와서 회를 먹으니 역시 당신이다 살아 온 연식만큼 얼굴은 남매처럼 닮아가도 입맛만은 지독하게 서로 합合이 못들어서 나란히 바다를 마주하고 앉아도 당신은 바.. 창너머 풍경/단상 - 바람엽서 2015.09.12
[고가구] 강원도 뒤주<판매되었습니다> 넓은 지름 70 높이 110 뚜껑이 되는 천판은 소나무, 나무의 둥치를 통째로 파내서 만든 몸통은 피나무로 만들어진 뒤주여요. 나무를 잘라 그 속을 파내고 바닥과 뚜껑을 대어 완성하는 이런 형식의 뒤주는 주로 강원도 산간지방에서 항아리를 대신하여 김치독으로 쓰거나 곡식을 담아두는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5.09.10
[이 노래 이런 뜻] Autumn Leaves - Andy Williams Autumn Leaves - Andy Williams The falling leaves drift by the window 낙엽이 바람에 날려 창문가에 떨어져요. The autumn leaves of red and gold 빨간색 그리고 황금색으로 물든 가을 나뭇잎이죠. I see your lips, the summer kisses 나는 당신의 입술, 여름의 키스, 그리고 The sunburned hand I used to hold 내가 붙잡았던 햇빛에 탄..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5.09.09
가을 노트 / 문정희 가을 노트 / 문정희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다한 말 못다한 노래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머잖아 한잎 두잎 아픔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아 벼 베고 난 빈 들녘 고즈넉한 볏단처럼 놓이리라 사랑한다는 것은..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5.09.09
소박한 별장으로 재단장한 옛 한옥의 변신, 오유당 1950년 한국전쟁 직후 지은 한옥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변형되어왔다. 건축가이자 대학교수인 손기찬 씨는 어머니의 삶이 담긴 이 낡은 한옥의 묵은 때를 벗겨 내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주말 주택을 만들었다. ▲ 싱크대 위치를 바꾸는 큰 공사를 진행한 주방. 조그만 공간이라 답답..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5.09.09
2000만원에 얻은 별장, 고향집 같은 세컨드 하우스 오랜 계획 끝에 드디어 올해 4월, 충남 보령 바다가 내다보이는 자리에 농가 주택을 장만한 박민정 씨. 바다와 숲, 자연 속에 폭 파묻힌 소박한 집은 휴식 그 자체다. ▲ 정면에서 바라본 박민정 씨의 시골 주택. 상징적인 중문과 실질적으로 집을 단속하는 파란 현관문 두 개가 있다. 앞마..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5.09.09
하루 한 번 내 자신이 귀하다고 느껴라 / 이병률 하루 한 번쯤 처음 영화관에 가본 것처럼 어두워져라 곯아버린 연필심처럼, 하루 한 번 쯤 가벼워져라 하루 한 번쯤, 보냈다는데 오지 않은 그 사람의 편지처럼 울어라 다시 태어난다 해도 당신밖에는 없을 것처럼 좋아해라 누구도 이기지 마라, 누구도 넘어뜨리지 마라 하루 한 번 문신.. 창너머 풍경/순수 - 비우는말 20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