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화덕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삼계닭 한마리는 넉넉하게 끓일수 있는 크기의 작은 무쇠솥이다. 불을 땔 수 있는 솥밑의 무쇠 화덕도 작고 아담하다. 저대로도 앙징맞은 모습이어서 실내에 놓고 바라보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고 실외 장식으로도 또 마당 한켠 놓고 불을..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10.06
아코디언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쩌다보니 한번도 카메라에 담아주지 못했던 것들이다. 미니어처 빨강은 작은 몸으로도 갖출건 다 갖춘 당돌함이 있고 초록은 덩치만큼 무게감있는 완벽한 외관과 소리를 갖고있다. 9월의 마지막 밤, 두 녀석이 한꺼번에 시집을 갔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저 앙징..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10.01
선비상 모양 작은 탁자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한 명칭을 붙여주지 못하겠다. 눈으로 보고 손님들이 물어볼 때야 따로 호칭을 하지않아도 되었지만 막상 사진을 올리고 이름을 붙여보자니 쉽지가 않다. 작은 도자기 몇점을 올려놓았다. 슬림한 모양에 아담한 사이즈를 갖고 있어서 어느 공간에 놓아도 분위..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09.29
St. Louis 라디오 전축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사용 가능한 전축이다. 세월을 가지고 논할만큼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LP 마니아들을 만족시킬 만큼의 소리를 들려준다. 턴테이블의 문이 위로 열리고 닫혀서 사용하지않을 땐 단아하고 깔끔한 우드의 장식적인 면까지 보여준다. 사람의 욕심과 비우는 것이 한계..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09.26
작은 문살과 돼지네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작은 사각 문살에 돼지네가 세를 들었다. 층층이 돼지네 아파트가 되었다. 누군가의 마음에 세들어 살수있기를 한 칸 한 칸 따뜻한 방 나누어 금쪽같은 사랑이랑 믿음이 들여놓고 세월의 이불 함께 덮고 잠들고 깨며 살 수 있기를 바란 적이 있던가 그런 날이 있기는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09.17
콜럼비아 진공관 라디오 전축 축음기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 in 1 언뜻 보면 라디오의 기능만 보이는 이 안에 세가지의 기능이 있다. 진공관 라디오, LP판을 들을 수 있는 전축 기능, 바늘의 각도를 조절하면 돌판을 들을 수 있는 축음기 기능까지 갖고 있다. 검색으로도 이 라디오가 만들어진 연대를 추정할 수 없는 점이 아쉽..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09.14
목단 항아리 흔히 꿀단지라고도 부른다. 주로 조선시대 이후 왜정시대 만들어진 것들이 많고 도자기가 아닌 사기에 청화백자의 기법으로 목단 문양을 넣었다. 목단은 꽃중의 왕이라 할 만큼 탐스럽고 아름다워 부귀를 상징하는 꽃이라 하여 부귀화로도 불리우며 부귀, 행복, 성실, 여성 등을 상징한다. 아직은 많..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09.07
고려시대 청동숟가락 숟가락의 '숟'은 쇠에서 온 말이다. '가락'은 손'手'를 뜻한다. 그러므로 '숟가락'은 '쇠'로 만든 '손'이란 뜻이 되겠다. 삼국시대의 숟가락은 자루가 길고 주걱처럼 국을 뜰 수 있는 형태였는데 고려시대에 와서는 이른바 '유엽연미형'으로 변했다. 밥을 뜨는 부분은 버드나무 잎새 모양으로 자루 뒷부분..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09.04
손자수 신발 신발 두켤레 나란히 오석 다듬이돌 위에 얹어 놓았다. 빨강과 초록 나란히 코를 앞으로하고 사이가 좋다. 사뿐사뿐 풀밭 위를 막 즈려밟고 온 듯한... 손잡고 한참을 거닐고 왔어도 두 동무 나눌 이야기 아직 남아서 이제 막 댓돌 위에 신발 벗어두고 방문텩을 넘어간 듯한... 저 작은 풍경에도 정겨운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09.01
어여쁜 것들 때로는 그냥 바라만봐도 좋은 것들이 있다. 바늘꽂이다. 실패다. 골무를 하나하나 이어붙여 또 새로운 장식품을 만들었다. 오래 손때 묻은 옛것은 아니지만 여인네들의 손길가는 물건이라는 거.... 누군가의 섬세한 손길이 간 거라는 것이 저 손 수 한땀한땀을 경이롭게 바라보게 한다. 오랜 것들의 다..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