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박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입지름 74cm 높이 20cm의 소나무로 된 큰 함지박이예요. 저 둘레만큼이라면 얼마나 많은 나이를 가진 나무였을까요? 비록 세월의 흔적을 한꺼풀 벗겨낸 모습이지만 나무 자체의 자연스러운 결과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 함지박은 음식을 씻거나 버무리는 역..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11.19
해태이야기 해태(海陀)는 동아시아에 동아시아 고대 전설 속의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로, 원래 해치(獬豸)가 원말이다. 사자와 비슷하나 기린처럼 머리에 뿔이 있다고 정의되어 있는 ‘해치’는 그 형태적 특징이 목에 방울을 달고 있으며, 몸 전체는 비늘로 덮여 있다고 알려졌다.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11.17
옹기 청수단지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청수단지라고 한다. 청수단지는 매우 작으면서도 양쪽에 손잡이가 있는 것이 특징(特徵)이다. 이 단지는 가정신앙(家庭信仰)의 하나로 장독대를 관장(管掌)하는 철륭님께 치성(致誠)을 드릴 때 사용되던 것이다. 첫 새벽 다른 사람보다 먼저 우물에서 청수단지에 물..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11.15
운보 김기창 山水圖 운보 김기창 화백의 60년대 작품이라고 한다. 언뜻 바보산수와는 화풍이 사뭇 달라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운보 특유의 색감과 화풍이 느껴진다. 유유자적 정자에 둘러앉은 양반님네와 여인들의 모습이 심산유곡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멋진 한폭의 산수화가 되었다.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11.12
등잔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사방 유리벽으로 만들어져서 등잔을 켜서 밝히기도하고 옮길 수도 있는 저것을 솔직히 무어라 불러야하는지 알 수가 없다. 불조심 써진 저 등잔에 불을 밝히고 문 밖의 어둠 속을 걷다보면 형형색색의 가을이 불빛 속으로 몰려들 것만 같은, 기억에 아주 멀지만은 않..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11.06
자수 조각보 색이 다른 여러 조각의 천 위에 자수를 놓았다. 옛 여인의 손길이 느껴진다거나 세월의 숨결이 담긴 물건은 아니다. 유연하게 말하자면 옛것의 기법을 살려낸 재현품이고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요즈음 만들어진 북한산 자수 조각보이다. 하지만 저 모습 저대로의 아름다움을 본다. 쉽고 간편한 기계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11.03
가마 요강 유기 가마요강이다. 시집 가는 새색시 가마에 넣어 주던 요강이라고도 하고 지체 높으신 양반님네 먼길 떠날 때 도포자락에 넣어다니던 요강이라고도 한다. 처음 접하는 분들은 과연 실사용이 가능할까를 생각할만큼 일반 요강보다 아주 작은 크기를 가졌다. 필요에 의해 생겨났으나 크기와 무게에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10.31
곱돌 약탕기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세월과 실사용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약탕기이다. 곱돌은 은근히 데워지고 서서히 식기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약탕관으로 꼽힌다. 아주 작고 아담하다. 당장 저 약탕기에 약을 다려도 될 것만 같다. 오랜 세월 사용했던 것으로 저 곱돌이 불길에 삭은 흔적도 바닥..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10.27
구갑 안경집과 당채 실패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안경이 처음 우리나라에 도입될 즈음 그 시대 - 조선후기에는 마치 안경이 부와 권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허리춤에 안경집을 곱게 매달아 다니기도 했단다. 당시 안경집 중 최고의 가치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거북이 등껍질이었다고 한다. 당채는 돌,보석,식..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10.20
Polaroid Automatic 250 Land Camera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1960년대 생산된 카메라라고 한다. 폴라로이드 마니아들에겐 아직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현재까지도 멋진 작품 사진 촬영까지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아쉽게도 이 물건은 실사용이 어려운 엔틱, 빈티지장식 소품용이다. 운치다. 멋이다. 때론 그냥 보여주는 것이 그가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