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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단지라고 한다.
청수단지는 매우 작으면서도 양쪽에 손잡이가 있는 것이 특징(特徵)이다.
이 단지는 가정신앙(家庭信仰)의 하나로 장독대를 관장(管掌)하는 철륭님께 치성(致誠)을 드릴 때 사용되던 것이다.
첫 새벽 다른 사람보다 먼저 우물에서 청수단지에 물을 떠다
장독대 위에 짚을 십자(十字)로 깔고 그 위에 올린 뒤 집안의 평안과 가족의 건강 등을 빌었다.
몸체에는 2개의 손잡이가 있는데 너벙꼭지 형태이다.
짙은 갈색유(褐色釉)를 전면에 바른 후 바닥은 훑어 내고 구웠다.
여인네들의 치성이 깃든 단지이다.
이른 새벽 깨끗한 물을 길어 떠다 담아놓고
가정의 평안과 태평을 빌고 빌었을 여인의 간절함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