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구] 통영 반닫이<판매되었습니다> 가로 93.5 깊이 47 높이 58 소나무로 만들어진 경상도 반닫이여요. 앞바탕은 제비초리의 변형된 형태로 卍 자를 투각해 넣었고 경첩에는 원과 원의 조합같은 박쥐도안의 변형을 위 아래로 투각해 넣었어요. 문판의 양 측면에는 꽃잎을 오려 못을 박은 광두정을 3개씩 박았으며 앞널에는 들..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5.09.22
[고가구]약장<판매되었습니다> 가로 100 깊이 30 높이 112 단단하고 야무진 약장이어요. 천판과 다리 부분은 소나무, 측판은 오동나무로 짜여졌고 약장의 서랍도 바닥은 소나무, 앞 뒤와 측면은 오동나무로 만들었어요. 약장을 구성하는 굵은 데두리가 아닌 서랍을 둘러싼 좁은 면은 밤나무로도 보여요. 참 신기하지요. 저..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5.09.04
[고가구] 경상도 진주반닫이<판매되었습니다> 가로 88 깊이 42 높이 50 소나무로 만들어진 진주 반닫이여요. 오랜 세월 사람의 손길로 다듬어진 나무의 결과 느낌이 잘 살아있어요. 대개의 반닫이들이 그 시대 소목장들의 손길로 만들어져 정형화되고 반듯한 틀을 지니고 있다면 이 반닫이는 조금 예외처럼 보여요. 각지고 반듯하고 규..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5.09.02
충남 홍성 남당항 스무살 전후의 바다는 늘 가까운 친구였지요. 가고자하면 갈 수 있었고 보고자하면 보았지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달려갈 수 있는 거리에 바다가 있다는 것이 그리하여 그때는 행복인 줄 모르고 지냈던 것이지요. 여고시절 여름방학 자습을 하다가 친구들과 실내화를 신은 채로 학교 ..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5.09.01
[고가구] 강원도 뒤주<판매되었습니다> 뒤주 (斗廚) 두주(斗廚), 도궤(度櫃), 두도(斗度) 등으로도 불리우는 가구로, 곡물을 보관하는 수장궤(收藏櫃)의 일종이다. 대청마루나 찬방에 두고 사용하며, 보관하는 곡물에 따라 크기가 다르다. 쌀을 보관하는 것은 대형이고 잡곡을 보관하는 것은 중형, 깨나 팥을 보관하는 것은 소형..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5.08.29
미니 한칸 찬장<판매되었습니다> 가로 74 깊이 31.5 높이 30 한 칸으로 만들어진 미니 찬장여요. 찬장이라고 칭하긴 했지만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는 여러 가지로 추측을 할 수도 있어요. 불투명한 옛날 유리때문에 옛멋이 더 느껴지는 찬장여요. 사이즈가 작아서 가구나 탁자 위에 올려놓고 쓰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크기와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5.08.27
아기자기 다연의 소품들 고가구가 기본적으로 무겁게 자리하고 있다보니 다연엔 이렇게 작고 소박하고 귀여운 소품들이 없는 줄 아는 분도 계셔요. 우리의 고가구도 좋지만, 우리의 정서가 깃든 옛 물건들도 좋지만, 빈티지라면 그래도 세월의 스크래치가 남아있는 진짜가 좋지만, 더러는 부담없이 즐기고 장식..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5.08.20
청주 다연, 나는 가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북강변 / 이병률 나는 가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길을 잃고 청춘으로 돌아가자 하려다 그만두었습니다 한밤중의 이 나비 떼는 남쪽에서 온 무리겠지만 서둘러 수면으로 가라앉는 모습을 보면서 무조건 이해하려 하였습니다 당신이 마당에서 자꾸 감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팔월의 ..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5.08.13
[고가구] 먹감나무 연상<판매되었습니다> 가로 39 깊이 28.5 높이 27 연상 硯床 - 문방사우 중 필묵(筆墨)을 보관하는 가구. 연상 硯床은 문방사우 중 먹과 벼루 붓등을 보관하는 가구로 선비의 사랑방 보료 앞에 놓고 서안과 더불어 애용하였다고 해요. 이 연상은 두 개의 상부 뚜껑과 서랍이 있는 앞면을 비롯 사면이 먹감나무로 만..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