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틱 1인 티워머와 찻잔 프랑스산 은은하고 우아한 느낌의 티세트여요. 맨 아래는 워머.. 중간은 물을 담아 중탕 보온을 할 수 있는 부분... 맨 위는 일인 머그로 구성이 되었어요. 비 내리는 날, 여기 차 한잔을 내려 창가에 앉으면 그 운치가 너무 멋질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아한 차 한잔을 마실 때 실..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5.07.06
숲속의 저녁 / 이병률 숲속의 저녁 / 이병률 우린 서로의 단어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거짓과 하나의 거짓으로도 세상을 가려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 탓에 제1장은 그로부터 우리는 만나지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잠시 널어놓은 태양과 달을 거둬가는 시간이면 우리는 안쓰럽게 부스..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5.07.03
엔틱 무쇠 난로 <판매되었습니다> 가로 45 높이 73 이열치열 이 무더위에 겨울 난로 한 번 올려볼까요? 참 신기하게도 이 여름날에 샵에 자리한 난로가 전혀 무덥게 느껴지지않으니 이상한 일이지요? 그러니 계절을 거스르는 물건임에도 과감하게 포스팅하여 보는거지요. 현명한 사람은 여름에 겨울 물건을, 겨울에 여름 물..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5.07.03
다연의 고운 이웃 . . . 청주 용담동 도로시여요 골동이거나 고가구거나 중국도자기거나 생활자기거나 먼저 자리한 샵들이 조금 칙칙한 분위기를 면하지 못했었다면 다연이 있는 이 용담동 거리가 어느 날 더 화사해진 건 봄날에 꽃처럼 문을 연 도로시때문일거여요. 그곳엔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영영 나이를 먹지않을 것 같은 도로시..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5.07.01
[고가구] 소나무 돈궤<판매되었습니다> 가로 83 깊이 33 높이 38.5 오랜만의 포스팅여요. 몇 개의 반닫이가 들어오고 나가고 낯선 것들이 오래 자리잡지 못하는 동안에도 다연의 주인장이 오래 게으름을 피웠어요. 여름맞이를 하느라 다연의 공간을 뒤집어 변화를 주고 오랜만에 여유롭게 포스팅을 합니다. 장석도 땟물도 나무랄..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5.06.30
농가주택에서 느리게 살기 농가주택에서 느리게 살기 새소리에 문을 열면 차가운 공기가 방 안으로 훅 들어와 저절로 정신이 번쩍 뜨인다. 숨을 깊게 들이마셔 온몸으로 흙냄새를 맡는다. 김용철·문미영 씨 부부는 아파트에 살면서 놓쳤던 소소한 행복을 하나씩 찾아가는 중이다. 1 프로방스 스타일의 부엌 전경. ..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5.06.12
느티나무 먹통<판매되었습니다> 먹통 - 목공 ·석공들이 목재 따위에 줄을 긋고 자르거나 다듬을 때 쓰는 기구. 먹줄통 또는 묵두(墨斗)라고도 한다. 손에 쥘 만한 크기의 나무를 우비어 파서 두 개의 그릇 모양으로 만들어 한 쪽에는 먹물에 적신 솜을 넣어 두고, 다른 쪽에는 먹줄을 감아 놓은 바퀴(도르래 바퀴)를 장치..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5.06.05
빵가게 재습격 / 무라카미 하루키 빵가게를 습격한 얘기를 아내에게 한 게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나는 아직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 아마 그건 옳으냐 옳지 않으냐 하는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는 문제일 것이다. 요컨대 세상에는 옳지 않은 선택이 옳은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고, 옳은 선택이 옳지 않은 결과를 초.. 창너머 풍경/독서 - 빌리는 말 2015.06.05
꽃밭에서 쓴 편지 / 김상미 꽃밭에서 쓴 편지 / 김상미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대가 떠난 뒤 나는 꽃들과 친해졌답니다. 그대가 좋아했던 꽃들. 그 꽃들과 사귀며 하루하루 새 꿈을 개발해내고 있답니다. 그대가 가장 좋아했던 꽃이 안개꽃이었나요? 영원한 사랑. 그 꽃으로 그대는 나를 유혹하고 나를 버렸지요. 꽃밭..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5.06.03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 이상하게도 약한 모습을 보면 우리는 그 사람을 뭐랄까, 사랑하게 된다. 걱정하게 되고, 에잇, 왜 그렇게 못난 거야. 하면서도 머릿속에서 내쫓을 수가 없게 된다. - 누군가 그랬다. 지명은 대지 위에 세워진 하나의 기호가 아니라 상처의 다른 이름이라고. - 엄마는 입버릇처럼 " 미리 걱.. 창너머 풍경/독서 - 빌리는 말 201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