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명기 (白磁明器) 백자명기 (白磁明器) 정의 명기(明器)란 죽은 사람의 영혼이 내세에서도 복락을 누리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무덤에 함께 묻는 그릇을 말한다. 내용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만들어졌는데, 삼국시대의 토기 중에는 생활용 그릇으로서 굽다리접시·목항아리·인형(人形)·마형(馬形)..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4.27
실패들 <사진 속 실패, 모두 판매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되었지요. 고만고만 국적도 모호한, 세월도 모호한 실패들 말고 그래도 우리 느낌이 물씬 나는 실패들 모아 올리겠다고한 약속, 기다리다 잊으실만큼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죄송한 마음이어요. 하나하나 새 식구가 들어오긴했지..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4.19
벼루함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로 40cm 높이 25cm 폭 25cm 조금은 특이하게 만들어진 벼루함이어요. 장방형의 긴 앞쪽으로 서랍이 달려있고 벼루함의 뚜껑 부분은 경첩이 아닌 끈을 엮어 사용하게 되어있어요. 전체적으로는 소나무로 만들어진 반면 서랍은 오동나무로 만들어졌어요.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4.17
향상 (香案)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로 37cm 폭 21cm 높이 34cm 제사 지낼 때 향로나 향합을 올려놓는 용도로 쓰인 상이라고 해요. 작고 아담하면서도 세월의 땟물을 잘 머금고 있고 구조적으로도 단단함이 느껴져요. 이제 새로운 시절을 만났으니 처음의 용도는 무엇이었든간에 이 상의 쓰..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3.15
벼루함 가로 34cm 높이 26cm 폭 20cm 가로의 넓은 면으로 서랍을 낸 소나무 벼루함이어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 연륜을 느끼게 해줘요. 장식용의 물건이 아닌 바지런한 실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니만큼 사람의 손길이 만들어낸 상처와 세월의 나이를 제대로 지니고 있다고 볼..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3.09
굴뚝 다리미 굴뚝 다리미라고 다 같은 굴뚝 다리미가 아닌거여요. 요 세개의 굴뚝 다리미조차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굴뚝의 위치 모양 크기까지 각각의 개성을 보여줘요. 다리미의 뒷편엔 이름처럼 각기 다른 글들이 새겨져 있는데 그조차 서로 다른 이름의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2.17
옹기 주병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높이 23cm의 작은 옹기주병이어요. 나뭇잎을 붙여 구워 나뭇잎 세장이 잎맥까지 선명하게 무늬로 남아있어요. 아직도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그 중에서도 옹기나 도자기는 보여지는 것조차 설명이 어려워서 그동안 포스팅하는 걸 많이 꺼려왔었는..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1.11
다연 속 옹기들 언제 어떻게 들어와 저 자리들을 잡고 앉았는지 내 손으로 하나하나 자리를 내어주고 매일 손길을 주었으면서도 새삼스럽게 오늘은 다연 구석구석 자리잡은 옹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나마 큰 항아리들은 다연의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거나 외진 구석 숨어있어서 정작 어여쁘..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1.08
용벼루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진년 흑룡의 해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물건은 용벼루여요. 돌을 쪼아서 조각한 뚜껑의 용문양은 그 모습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하나하나 무척 입체적으로 정교하면서 섬세하게 만들어졌어요. 지름 42cm, 적지않은 크기에 돌로 만들어진만큼 적..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1.03
담배통 옛물건을 접할 때 그것도 낯선 물건을 대할 때 재미있는 일 중의 하나는 그것이 어떤 용도로 쓰인 물건일까 유추하고 상상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이 물건의 한쪽엔 담배통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그 이름을 보고도 처음엔 의아하기만 했었지요. 요즈음의 필터담배를 넣기엔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