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그랑 뎅그랑 , 종들 다연의 입구 쪽, 몇 개의 종이 걸려있어요. 학교 종 하나, 삽작종 몇 개, 풍경 한쌍, 말방울... 그 방울이며 종 아래엔 굴뚝에 키우는 백화등이 자라고 있지요. 그런데 그 백화등의 줄기가 슬며시 종들을 매달아놓은 문살을 타고 또 벽을 타고 오르고 있어요. 줄기 하나는 벌써 문살 위에 매..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9.16
램프, 램프들 램프 ( Lamp) 석유를 넣은 그릇의 심지에 불을 붙이고, 바람을 막기 위하여 유리로 만든 등피를 끼운 등. * 이곳 저곳에 나누어 놓여있던 램프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어요. 그 모양도, 그 빛깔도 각각 다른 램프들을 모아놓고 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들어요. 키다리 램프에서 작고 낮은 램프까지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9.08
저는 시방 텡 비인 항아리 같기도 하고 기도 / 서정주 저는 시방 꼭 텡 비인 항아리 같기도 하고 또 텡 비인 들녂 같기도 하옵니다. 주여(이렇게밖엔 당신을 부를 길이 없습니다) 한동안 더 모진 광풍을 제 안에 두시든지, 몇 마리의 나비를 주시든지, 반쯤 물이 담긴 도자기와 같이 하시든지 뜻대로 하옵소서 시방 제 속은 많..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9.03
무쇠 차솥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쇠로 만들어진 차솥이어요. 옛날에는 화로나 풍로에 불을 피우고 철병이나 차솥으로 물을 끓였다고 해요. 차의 맛을 내는데 있어 물의 온도가 중요한만큼 차솥이나 차주전자를 이용해 물을 끓이거나 차를 다리는 일이 중요한 과정이었을거여요. 솥..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8.22
토기 씨앗단지 토기로 만든 씨앗단지여요. 누군가는 작은 토기 솥이라고도 했는데 어떤 도록에는 요 똑같은 모양의 그릇을 씨앗단지라고 실었어요. 그래서 그 도록을 믿고 씨앗단지라고 저도 명해보기로 했어요. 투박한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토기의 느낌을 더해줘요. 손으로 꾹 눌러 빚은듯한 손..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8.12
무쇠 화로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고 아름다운 무쇠화로여요. 삼발이까지 갖추어진 화로로 주자를 올려 차화로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귀면 장식이 된 화로의 다리는 그 자체로도 멋진 장식이 되고 있어요. 작고 아담하지만 제대로 실용성을 갖춘, 거기에 아름다움까지 갖춘 화..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8.07
옹기 몇 점 다시 옹기 몇 점 올려요. 너무 널따란 마루라 그냥 비워두면 휑하고 크고 무거운 걸 올려놓자니 뒤에 자리한 가구들을 가리고 그러저러 그래도 소박하게 올려놓을 수 있는 것이 옹기들이어요. 각각의 모양도 만든 소재들도 모두 다른 것들이어요. 그 생김생김 투박하기는 또 어찌나 투박..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8.01
옹기 몇 점 <1번 옹기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 <2> <3> 작은 옹기 몇 점이어요. 주자처럼 생긴 주둥이가 있는 작은 옹기랑 약탕기랑 새우젓 단지여요. 그냥 마루 위에 올려놓았을 뿐인데 그 모습만으로도 정겨운 그림 하나를 완성했어요. 그 모습이 제 맘엔 하도나 예뻐 사진..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7.19
놋대야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름 36cm 높이 8.5 cm 그리 크지않은 사이즈의 놋대야여요.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놋대야와는 조금 차별되는 크기를 가졌고 대야의 둘레를 에둘러 문양과 문자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적이라 할 수 있겠어요. 조선시대쯤으로 연대를 가늠할만큼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6.24
해주반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가로 98cm 폭 52cm 높이 33cm 대개의 소반이 일인용으로 되어있다면 이 해주반은 이인용으로 제작된 조금 큰 해주반이어요. 해주반의 특징적인 부분은 다 갖추고 있으면서 경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만큼 사이즈가 큰 편이지요. 귀한만큼 그 용도도 어쩌면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