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향의 그림으로 읽는 철학]세잔의 '생 빅투와르산' 폴 세잔 '생 빅투아르 산' 1904~06년, 캔버스에 유채, 66.2*82.1cm, 브리지스톤 미술관, 도쿄 고독을 잊게 하는 붓 끝의 산 인간은 빵으로 살고, 재능으로 죽는 거라며 화를 낸 사람은 세잔의 아버지였습니다. 그 말만 들어도 알겠습니다. 세잔의 아버지가 얼마나 완강하고 무서웠는지를. ..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7.01.10
영화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 다니엘르 톰슨 감독 "자네는 사과야. 사과는 안움직이지." - 어제는 망쳤고 오늘은 안 와도 써봐야지 - 글과 사실은 다른거네. 소설은 사실이 아니야. 소설은 한장 한장이 용기네 - 넌 정말 개자식이야. 악마같이 잘도 썼어 - 하루에 단 한 줄이라도 - 사람은 많았지만 내 사람은 없었네 - 재능을 ..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7.01.10
사랑 / 이병률 사랑 / 이병률 나는 가진 것보다 가지지않은 것을 버립니다 나는 몸에 붙어 살찐 것보다 살찔 것들을 씻습니다 나는 걸레로 닦은 것보다 걸레에 묻어날 먼지들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귀로 소리를 소화시키기보다는 들리지 않는 소리를 유인합니다 붙들리는 것을 금하였으므로 길 ..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7.01.07
12월의 기도 / 이해인 [12월의 기도] 또 한 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6.12.30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베크만 그녀는 운명을 믿었다. 어떤 인생행로를 걷든 간에 '애초에 예정되었던 대로 가게 된다'고 믿었다. .. 아마 그녀에게 운명이란 '무언가'였을텐데, 그건 오베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하지만 오베에게 운명이란 '누군가'였다. 이 세상은 한 사람의 인생이 끝나기도 전에 그 사람이 구식.. 창너머 풍경/독서 - 빌리는 말 2016.12.26
고가구 춘양목 남해반닫이<판매되었습니다> 가로 103 깊이 50 높이 68 춘양목은 강원도 경북 울진 봉화지역의 소나무로 일명 금강송이라고도 불려요. 그 춘양목으로 만들어진 경상도 반닫이로서 좀 더 세밀하게 분류하면 남해지역의 반닫이여요. 높이보다 가로로 더 넓은 전형적인 경상도 반닫이의 외형을 지녔고 전체적으로 무게감..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6.12.22
엔틱 존스 캣 재봉틀 <판매되었습니다 > 일련번호 27345 Cat 이라 불리우는 재봉틀여요. 1890년에서 1900년 사이 영국 맨체스터의 Jones company 에서 만들어졌어요. Jones company 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재봉틀 회사의 하나로 1869년부터 재봉틀을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빅토리아 시대의 가장 성공적인 영국 재봉틀 회사였다고 해요.. 카테고리 없음 2016.12.16
데미안 / 헤르만 헤세 모든 사람의 삶은 제각기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길의 시도이며 좁은 오솔길을 가리켜 보여준다. 그 누구도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본 적이 없건만, 누구나 자기 자신이 되려고 애쓴다. . .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누구나 오직 자기 자.. 창너머 풍경/독서 - 빌리는 말 2016.12.12
북유럽풍 크리스마스 데코 아이디어 성탄절 가까운 / 신경림 살아오면서 나는 너무 많은 것을 얻었나보다 가슴과 등과 팔에 새겨진 이 현란한 무늬들이 제법 휘황한 걸 보니 하지만 나는 답답해온다 이내 몸에 걸친 화려한 옷과 값진 장신구들이 무거워지면서 마룻장 밑에 감추어 놓았던 갖가지 색깔의 사금파리들은..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6.12.11
빈티지 겨울 인테리어 vintage... 오래되어도 가치있는 것 오래되어도 새로운 것 오래될수록 가치있는 것 오래될수록 더 새로운 것 오랜 시간과 시대를 지나왔어도... 시간과 시대의 상처를 지녀도... 나름의 멋과 광채를 잃지않는 것. 어떤 장소, 어떤 계절이거나 상관없이 스며드는 것, 언저리에서도 빛나..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6.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