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목 문서함<판매되었습니다> 가로 27 깊이 15 높이 18 고객님 중 누군가 제게 그러셨지요. 제발. . 카메라를 좋은 걸 사서 작품처럼 사진을 찍든지, 그도 아니면 화소 떨어지는 구닥다리 폰말고 화소 좋은 요즘 폰으로 바꿔 사진을 찍든지, 제대로 선명하게 물건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영업하는 사람으로서는 불친절한..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4.10
울컥 울컥 십 년 전의 나를 기억 못한다 칠 년 전의 나는 기억나지 않는다 삼 년 전의 나는 이 년 전의 나와 헷갈린다 일 년 전의 나는 지난 계절의 나와 헷갈린다 어떤 표정은 습관이 기억하고 어떤 습관은 나이가 기억하고 어떤 나이는 상처가 기억하고 어떤 상처는 몸이 기억한다 더러 사람.. 창너머 풍경/단상 - 바람엽서 2017.04.06
빈티지 코니언 라디오 CONION RADIO <판매되었습니다> 가로 27 폭 15 높이 18 CONION 카세트 라디오여요. AM FM 라디오와 카세트 겸용으로 만들어졌어요. CONION은 카세트를 주로 만들던 일본의 회사로 검색이 되는데, 흐려진 뒷면을 자세히 살펴보니 제조국이 중국으로 되어있어요. 수입원 또한 별도로 있는 걸 보면 중국공장에서 제작되어 일본으로..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7.04.05
화려하고 과장된 장식, 맥시멀리즘 데커레이션 화려하고 과장된 장식, 맥시멀리즘 데커레이션 화려한 색상, 과장된 장식을 추구하는 맥시멀리즘의 영향을 받은 데커레이션이 유행의 중심에 있다. 메종 | 박명주 ALTERNATIVE 한국적인 책가도와 럭셔리의 상징인 골드 컬러의 매치.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극과 극이 만나 창출하는 신비..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7.04.05
봄날은 간다 - 장석주 시인 봄날은 간다 - 장석주 시인 저 남쪽 거문도 핏빛 동백들이 지고,섬진강변 매화꽃이 한창이다. 매화와 산수유꽃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피어난다. 작년에 훌쩍 거처를 남쪽으로 옮긴 후배는 꽃놀이 오라고 성화다. 이러저러한 일에 매인 나는 꿈쩍을 못한다. 꽃비 흩날리는 매화나무 아래.. 창너머 풍경/순수 - 비우는말 2017.04.04
고가구 느티나무 경기 돈궤 가로 87 폭 49 높이 52 여섯면 모두 통 느티나무로 만들어진 돈궤여요. 앞바탕과 윗바탕의 장석, 가로 대비 세로로 높은 구조는 전형적인 경기도 돈궤의 형식을 보여준다 할 수 있겠어요. 천판에는 경첩을 달지않아 단순화했고 감잡이는 뒷면까지 거멀장석을 사용했어요. 전체적인 재목의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4.03
꽃 피는 봄날이 환합니다. 주문하신 물건을 택배 부치러 우체국에 갔다가 우체국 건물 옆에 환하게 핀 매화꽃을 보았어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 눈부신 그 꽃빛, 올 봄, 가까이 다가가 눈 맞춘 첫꽃이었어요. 그 꽃, 사진으로 담다가 느닷없이 낯선 분들께 지청구도 들었는데, 두 남자 분이 이 꽃이 매화..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7.04.03
4월, 만물이 생명을 얻는 달 인디언 달력 4월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 / 블랙푸트족 머리맡에 씨앗을 두고 자는 달 / 체로키족 거위가 알을 낳는 달 / 사이엔족 얼음이 풀리는 달 / 히다차족 옥수수 심는 달 / 위네바고족 만물이 생명을 얻는 달 / 동부 체로키족 곧 더워지는 달 / 카이오와족 큰 봄의 달 / 무스코기족..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7.04.01
봄날은 간다 /조용미 봄날은 간다 /조용미 내가 보낸 삼월을 무엇이라 해야 하나 이월 매화에 춘설이 난분분했다고, 봄비가 또 그 매화 봉오리를 적셨다고 어느 날은 춘풍이 하도 매워 매화 잎을 여럿 떨어뜨렸다고 하여 매화 보러 길 떠났다 바람이 찬 하루는 허공을 쓸어 담듯 손을 뻗어 빈손을 움켜쥐어보..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