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금전등록기 Cash Register <판매되었습니다> 금전등록기 Cash Register 가로 40 깊이 33 높이 35 NCR사의 전기 금전등록기여요. 아마도 현대의 전기 금전등록기 초기 모델쯤이 되지않을까싶어요. 이런 모델에서 점차 경량화가 되고 디지탈화가 되어왔겠지요. 무쇠로 만들어져 무척 무게감이 있어요. 물론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은 아녀요. 커..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7.03.21
봄이 오면 P - 김윤아 봄이 오면 P - 김윤아 봄이 오면하얗게 핀 꽃 들녁으로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바구니엔앵두와 풀꽃 가득담아하얗고 붉은 향기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봄이 오면연두빛 고운 숲속으로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풀 무덤에새까만 앙금 모두 묶고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7.03.21
빈티지 빵틀 포도문 큰 빵틀 지름 18.5 닭과 물고기문 작은 빵틀 지름 14.5 신주로 만들어진 빵틀여요. 포도와 물고기 빵틀은 사용감이 있고 닭모양의 빵틀은 사용한 적이 없는 새것이어요. 상태가 모두 깨끗해서 빵틀로 실사용할 수도 있고 주방의 한쪽 면에 사진처럼 벽걸이 장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7.03.20
민들레꽃 민들레꽃 돌아왔습니다 길고 긴 겨울을 지나왔습니다 죽어도 못 견딜 것 같았지만 죽을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얼었다 녹았다를 거듭했지만 살만하였고 만만하였습니다 길고 춥고 감옥 같은 시간이었지만 늘 그 자리였고 그 자리에 피었습니다 어제는 스쳐가는 당신을 보았습니다 가다 .. 창너머 풍경/단상 - 바람엽서 2017.03.20
[유경희의 ‘힐링의 미술관’] 내 안에 낯선 여자가 산다…행복한 남자는 ‘아니마(남자의 무의식 속 여성성)’를 긍정한다 남성 예술가들이 여성을 그린 그림에는 여성에 대한 그들의 무의식, 즉 ‘아니마’가 잘 드러난다. 그림➊은 아니마가 긍정적으로 드러난 장 앙투안 와토의 ‘케레스(그리스신화의 ‘데메테르’)’다. 반면 그림➋와 그림➌은 아니마가 부정적으로 반영된 장 베네의 ‘살로..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7.03.20
[유경희의 ‘힐링의 미술관’] 책 읽는 여자와 살고 계셔요?…독서로 ‘왕의 여자’가 된 마담 퐁파두르 '독서하는 처녀’, 벨베데레박물관, 1850년, 캔버스에 유화, 프란츠 아이블. 옷이 흘러내린 줄도 모를 만큼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는 소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을은 사실 책 읽기에 좋은 계절이 아니다. 가을은 정말 놀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 이런 계절에 책을 보는 사..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7.03.20
Tears - The Daydream 뒷모습 / 이병률 왜 추운 데 서서 돌아가지 않는가 돌아갈 수 없어서가 아니라 끝에서 사람으로 사람에서 쌀로 쌀에서 고요로 사랑으로 돌아가려는 것이다 돌아오는 길은 어둡고 구덩이가 많아 그 차가운 존재들을 뛰어넘고 넘어서만 돌아가려 하는 것인가 추워지려는 것이다 지난봄 자..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7.03.20
고가구 경기도 3층장 가로 103 cm 폭 52 cm 높이 155 cm 천판과 측판은 오동나무, 동자는 배나무 , 문판과 앞판은 화류목으로 만들어진 전형적인 구조의 경기도 3층장여요. 달팽이 모양의 발, 하단의 층진 직선 풍혈, 편편하게 감아돌린 몸통의 감잡이등은 관복장 의걸이 장등과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고, 일반적..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3.19
봄까치꽃 봄까치꽃 봄을 전하지만 나는 울지않아요 꽃이니까요 하늘을 담은 파랑 그늘의 색이지만 나는 양지에서 피어요 꽃이니까요 작지만 파리한 입김의 빛 파랑이 점점이 눈부시게 번져가면 거기 봄날이 당도한거여요 나는 봄이니까요 울지않는 봄, 봄까치꽃이니까요 창너머 풍경/단상 - 바람엽서 2017.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