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산만한 정원 / 성미정 이토록 산만한 정원 / 성미정 삼 일 만에 족히 일 미터는 자라는 잭과 콩나무에나 나올 법한 식물도 자라난다 갑자기 원추리가 자라나고 비비추도 자라난다 찔레꽃도 자라난다 잎사귀만 보고는 가늠할 수 없던 식물들 길이도 들쭉날쭉한 식물들이 자라난다 일목요연..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7.10.14
빈티지 오일 램프<판매되었습니다> 밑지름 14.5 높이 40 Made in France La Parisienne, 파리의 여인이라는 이름의 램프여요. 램프의 분위기에서 파리의 여인 분위기가 느껴지나요? 강렬한 레드의 빛이 파리 여인의 분위기라면 상당히 매혹적인 것이겠지요? 블랙과 레드의 조화가 슬림하면서도 아름다운 램프여요. 더러는 모든 구구..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7.10.11
좋은 인연을 오래 유지하는 법은 사람은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는 거야. 순간순간 잘 살아야 되는 이유지. C선배 얘기를 듣는데 가슴이 서늘했어. 살아오는 동안 어느 세월의 갈피에서 헤어진 사람을 어디선가 마주쳐 이름도 잊어버린 채 서로를 알아보게 되었을 때, 그때 말이야, 나는 무엇으로 불릴까? 그리.. 창너머 풍경/순수 - 비우는말 2017.10.11
고가구 충청도 머릿장 가로 83 깊이 36 높이 82 머릿장은 머리맡에 두고 손쉽게 사용하는 소품 등을 넣어두는 장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물건을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머리맡에 놓고 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머릿장은 장롱을 축소한 듯한 형태이며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용품을 넣기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10.11
Dilige et fac quod vis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 Dilige et fac quod vis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 서울의 한 친구는 수채화 공부를 시작했다. 노후 취미 생활을 위한 준비라고 했지만 우선은 마음이 끌려서라고 했다. 해보고싶고, 하면 마음이 편할 것 같고, 그냥 마음이 끌려서 시작했다고 했다. 스케치를 하고 색을 입히고 .. 창너머 풍경/단상 - 바람엽서 2017.10.11
코카콜라 전화기 Made in Coca Cola 1998년 5월에 만들어진 코카 콜라 전화기여요. 이런 느낌 참 좋지요. 강요할 수 없지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제 취향이기도 하고요. 코카 콜라 아이템에 관한한 여러 설명이 아마 필요 없을 거여요. 이미 코카 콜라에 관한 수집을 시작하신 분께는 소장 아이템 중 하나가 될 ..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7.10.10
너는 아마 싱싱한 나무일 거다 / 이인해 시집 안경 안경 써야 되는 건 불행 안경으로라도 세상 볼 수 있는 건 다행 나는 추운 날 마스크를 할 수 없음이 불편한 등등 불행한 다행 속에 먼 창밖 바라보며 안경을 닦는데 아우구스피츠에 산더미로 쌓아놓고 간 아이들의 안경 어른들의 안경 안경 쓰고도 미래를 보지 못했다 내가 태어났..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7.10.10
곱돌 담배합,판매되었습니다> 담배합 한자어로는 연합(煙盒)이라 하며, 담배서랍·초합(草盒) 등으로도 불린다. 조선시대 중기에 담배가 수입되면서 퍼지기 시작한 담배합은 목재·석재·금속재 등으로 만들어 그 형태와 종류가 다양하다.『경도잡지(京都雜志)』 다연(茶烟)에 “조관들은 반드시 연합을 가지고 있다..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10.10
청주 운천동 빈티지 카페 올드 가든 Old Garden 청주에 드디어 멋진 빈티지 카페가 생겼어요. 청주에도 빈티지 카페라 이름한 카페들이 지금껏 많았지만, 빈티지풍의 인테리어에 빈티지풍의 소품 몇 개가 진열된 곳이 대부분이었다면 제가 소개하는 올드가든은 빈티지 소품, 빈티지 가구, 빈티지 카페의 정석이라 할 수 있을거여요. 오..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7.10.10
접이식 경대<판매되었습니다> 가로 22.5 깊이 300 접은 높이 20 세운 높이 40 특이한 디자인의 경대가 들어왔어요. 문이 달린 앞면을 제외하고 측면과 후면 모두 거울로 장식된 경대여요. 경대의 소재가 된 목재는 처음엔 흑단일까 싶었는데 확실히 알 수가 없네요. 빛깔로, 혹은 문양으로 어림잡아 짐작하기엔 이 사람의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