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多姸

부엌에 두고 찬을 넣거나 그릇을 넣어두고 쓰던 것이니 장식적이거나 겉치레 멋보다 실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겠지요. 그러니 있을 거 있고 그 뿐, 잘 꾸며진 멋은 없지만 소박한 멋이 있지요. 찬이거나 그릇이거나 수납 용도의 장이다 보니 수납은 기본, 요즘처럼 복잡한 세상에서 단순..

*2013년 서울 스타일이라는 리빙 스타일 제안인데, 2017년인 지금 보아도 멋스러워요. 2013 SEOUL STYLE 등잔 밑이 어두웠습니다. 왜 인테리어 트렌드는 해외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알고 보면 우리 안에는 미처 꽃피지 못한, 주옥같은 리빙 스타일이 있는데 말이죠! 스타일리스트 민송이..

며칠 전에 제주를 다녀온 여자와 내일 모레 제주를 갈 여자와 지난 겨울 제주를 다녀온 이 여자가 모여앉아 제주 이야기를 나눕니다. 각자 가고싶은 곳이 다르고 가본 곳이 다르고, 풍경이야 가는 계절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다해도 각자 가슴에 남은 시간과 공간과 풍경들에 대한 ..

Made in U S A 지름 17 꽃밭에 나비여요. 꽃과 나비.. 그 오묘한 연결들이 신비로워요. 기존의 스테인드 글라스 등과는 다른 모습.. 볼모양으로 만들어져 여백없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감상하는 멋이 있어요. 불을 밝히지않아도 그 자체로 충분히 멋스럽고 불을 밝혀 꽃과 나비의 모습을 감상할..

서안書案 이란? 사랑방에서 주인과 마주앉는 사람 사이에 놓여 주인이나 윗사람으로서의 위치를 지켜주는 구실을 한다. 서상(書狀)·서탁(書卓)·궤안(几案)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연상(硯床)을 따로 곁들여 쓰는 것이 상례이다. 종류로는 일반적으로 서안이라 불리는 책상형(冊床形..

<나태주 시인의 풀꽃들> 풀꽃 1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풀꽃 2 ​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 ​아,이것은 비밀 ​ ​​풀꽃 3 ​ ​기죽..

고가구가 있는 풍경 - 소반 <소반> 소반은 생산지에 따라 나주반·해주반·통영반·안주반이 유명하다. 모양에 따라서 4각반·6각반·8각반·12각반·원·연엽반·반월반 등으로 구분되며, 모양이 특이한 것은 별반이라 부른다. 용도에 따라 반상·주안상·약상·다상·돌..

우리네 소반이 있는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소반의 다양한 모습들. 모던한 조명과의 어울림 나무의 재질, 만든 지역, 생김새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소반. 개의 뒷다리를 닮은 개다리소반, 호랑이의 다리 형태를 닮은 호족반 등 다리 라인이 아름다운 ..

몸에 안좋은 인테리어 만약 이유 없이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당신은 인테리어부터 바꿔야 할 지도 모른다 침실 벽지가 밝다 알록달록한 컬러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형형색색의 컬러가 당신의 수면을 방해할 수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

주역의 한 구절 입니다. * 천행건(天行健) 군자이(君子以) 자강불식(自彊不息) 천체의 운행은 굳건하니, 군자는 하늘 위 천체의 질서 있는 움직임을 본받아 스스로 쉬지 않고 굳세게, 굳세게 행하라. * 지세곤(地勢坤) 군자이(君子以) 후덕재물(厚德載物) 넓은 땅에 저렇게 두텁게 흙이 쌓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