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먹감나무 이층농 가로 90cm 높이 140cm 폭 45cm 감나무는 유난히 잘 부러지는 성질을 가졌다고 해요. 그 부러진 자리에 빗물 등이 스며들어 나뭇결을 따라 검은 무늬를 만드는데 그게 바로 먹감나무의 무늬라지요. 그리하여 나무의 상처가 깊을수록 무늬가 아름답다고도 하고, 사람의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퍼..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9.30
경기 북부 책반닫이<판매되었습니다> 상판 가로 82 깊이 38.5 하단장 가로 41.5 높이 76.5 卍자 투각과 감잡이의 칠보 문양으로 경기 책 반닫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망설임 없이 북한의 남쪽 반닫이라 생각합니다. 卍자 투각의 이런 여백 형태는 북한 농의 약과형 경첩에서도 종종 나타나고 판재와 경..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9.30
옹기 씨앗단지<판매되었습니다> 구지름 15 밑지름 18 높이 20 씨앗단지여요. 예전엔 깨나 기장류등, 작은 알갱이의 씨앗을 단지에 담아 보관했다고 해요. 옹기의 특성상 오랜 시간 씨앗을 보관하기에 습도나 통풍등이 용이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구연부는 판판하고 커서 사람의 주먹으로 작은 씨앗들을 넣고 꺼내기..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9.30
빈티지 가을 인테리어 * 마음을 채우기엔 봄이 좋고 공간을 채우기엔 가을이 좋다. 가을엔 창문 밖의 풍경만 들여도 완벽한 한 장의 그림이 완성된다. 곱게 물든 나뭇잎 몇 장 주워 놓아도 울긋불긋 열매 주워 몇 알 늘어놓아도 그대로 가을의 향기가 되고 가을의 빛이 된다. 붉은 빛의 러그를 깔고 체크무늬의 ..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7.09.26
옹기 초병 (촛단지)<판매되었습니다> 옹기초병 (촛단지) 촛단지는 식초를 만들거나 저장할 때 이용하는 용기로 초를 담아 두었다 음식에 쳐서 음식 맛을 좋게 하는데 사용하였으며, 촛단지를 ‘촛병’ 또는‘초항아리’라고도 불렀다. 촛단지는 흙으로 빚어 잿물을 입혀 구워 만든 오지그릇의 한 종류이며 다른 항아리에 비..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9.26
좀도리 단지<판매되었습니다> 구지름 17 밑지름 26 높이 35 좀도리 단지여요. 좀도리는 절미의 전라도 방언으로 어머니들이 밥을 할 때마다 한 줌씩 덜어 쌀을 아꼈다고 해요. 그렇게 아낀 쌀을 모아 중요한 집안 일에 쓰거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고 하는군요. 부뚜막에 올려두거나 부엌 한 구석에 두고 쌀을 아껴 담..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7.09.25
S. DAVIS & CO Sewing Machine<판매되었습니다> 가로 50 폭 26 높이 26 Made in England Serial Number 170140 영국에서 만들어진 휴대용 케이스가 있는 탁상용 재봉틀여요. 재봉틀의 몸체를 장식한 화려한 꽃무늬가 매우 아름다워요. 검색을 해보니 같은 모델로 일련번호가 18만대를 넘는 것이 제작년도 1925년인 걸 보면 이 재봉틀은 훨씬 그 이전에 ..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7.09.21
청주 다연, 아름다운 선물 며칠 전이었지요. 샵 입구 안쪽에 낯선 커다란 봉지 하나가 놓여있어 봤더니 목화꽃 다발이 소담하게 담겨져 있었더랬지요. 그 날 낮에 다녀가신 손님들이 여러 분 계셨는데 혹 누군가 샵에 들어서며 입구에 잠시 놓고 들어오셨다 가실 때 그만 잊고 그냥 가신 것은 아닐까 생각했어요. ..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7.09.20
소나무 벼루함<판매되었습니다> <벼루함> 벼루를 넣어두는 소형의 상자. 벼루를 사용함에 있어서 먹물이 흘러내려 주변을 더럽히거나, 잘못 다루어 깨져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벼루함에 넣어 보관하게 된다. 벼루함은 일찍이 고려시대의 초상화에 나타나기도 하고, 洪萬選의 ≪山林經濟≫의 기록에도 사랑방에 비..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7.09.20
안면도 예쁜 카페 트레블 브레이크 TRAVEL BREAK COFFEE 고즈넉한 시골길을 한참 달려가다보면 만나는 곳, 트레블 브레이크. 주차장 한 면을 장식한 조경, 벌써부터 빈티지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주차장에서 카페쪽으로 난 길의 계단을 오르면 바로 만나게되는 오른쪽의 풍경 굽이굽이 돌계단을 올라갑니다. 옥잠화가 분수처럼 흐드러진 풍경 ..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