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초병 (촛단지)
촛단지는 식초를 만들거나 저장할 때 이용하는 용기로 초를 담아 두었다 음식에 쳐서 음식 맛을 좋게 하는데 사용하였으며, 촛단지를 ‘촛병’ 또는‘초항아리’라고도 불렀다.
촛단지는 흙으로 빚어 잿물을 입혀 구워 만든 오지그릇의 한 종류이며 다른 항아리에 비해 목이 짧고 아가리(주둥이)보다는 배가 더 부른 형태로 식초를 따라 쓰기에 편리하도록 어깨나 배 부분에 주전자와 같은 꼭지(귀때)를 붙인 것이 특징이다.
촛단지를 오지그릇으로 사용한 까닭은 도자기류는 공기가 통하지 않아 발효 시 부패 가능성이 높고 질그릇은 그릇 자체의 흡습성이 강해 저장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촛단지는 쓰임에 따라 식초 제조나 저장용으로 쓰는 중간 크기의 뚜껑이 없는 식초항아리와 음식을 만들 때 조리대 옆에 놓고 소량씩 따라 쓸 수 있게 작게 만든 뚜껑 있는 식초병이 있으며 이 식초병은 간장병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옛날 어머니들은 촛단지를 부뚜막 위에 놓아두고 쌀과 술을 원료로 하여 식초를 빚어 마셨고, 쓰다 남은 초 찌꺼기는 변질된 막걸리에 섞어 식초를 만들었다. 이때 촛단지의 주둥이는 솔가지나 짚으로 묶어 막았다.
어머니들이 부뚜막 위에 촛단지를 놓아 둔 까닭은 식초 발효 시 온도와 공기의 유통 상태가 매우 중요한데 아궁이에 불을 지폈을 때 부뚜막 위의 온도가 식초 발효에 적절한 온도가 되었기 때문이고, 불을 지피지 않는 낮이나 밤중에는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여 식초의 발효 조건을 제대로 갖춘 곳이기 때문이었다.
촛단지는 흙으로 빚어 잿물을 입혀 구워 만든 오지그릇의 한 종류이며 다른 항아리에 비해 목이 짧고 아가리(주둥이)보다는 배가 더 부른 형태로 식초를 따라 쓰기에 편리하도록 어깨나 배 부분에 주전자와 같은 꼭지(귀때)를 붙인 것이 특징이다.
촛단지를 오지그릇으로 사용한 까닭은 도자기류는 공기가 통하지 않아 발효 시 부패 가능성이 높고 질그릇은 그릇 자체의 흡습성이 강해 저장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촛단지는 쓰임에 따라 식초 제조나 저장용으로 쓰는 중간 크기의 뚜껑이 없는 식초항아리와 음식을 만들 때 조리대 옆에 놓고 소량씩 따라 쓸 수 있게 작게 만든 뚜껑 있는 식초병이 있으며 이 식초병은 간장병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옛날 어머니들은 촛단지를 부뚜막 위에 놓아두고 쌀과 술을 원료로 하여 식초를 빚어 마셨고, 쓰다 남은 초 찌꺼기는 변질된 막걸리에 섞어 식초를 만들었다. 이때 촛단지의 주둥이는 솔가지나 짚으로 묶어 막았다.
어머니들이 부뚜막 위에 촛단지를 놓아 둔 까닭은 식초 발효 시 온도와 공기의 유통 상태가 매우 중요한데 아궁이에 불을 지폈을 때 부뚜막 위의 온도가 식초 발효에 적절한 온도가 되었기 때문이고, 불을 지피지 않는 낮이나 밤중에는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여 식초의 발효 조건을 제대로 갖춘 곳이기 때문이었다.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구지름 10 밑지름 20 높이 31
부뚜막 위에 초항아리를 놓아두고 음식물을 넣어 초를 발효했던 옛 어른들의 지혜가 놀랍기만 해요.
생활 속에서 과학적인 지식까지 터득했던 모습들을 항아리를 통해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여요.
이런 초항아리도 어쩌면 처음부터 이런 형태는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일반적인 작은 항아리를 부뚜막에 올려두었다가 필요에 의해 주둥이를 좁히고
또 배를 넓히고, 따르기 수월하도록 꼭지를 붙이고 그렇게 진화했을 수도 있겠어요.
그렇게 필요가 만들어내고 완성해낸 것이 그 모양도 예쁘면서 과학적인 형태를 지닌 초항아리가 아닐까 싶어요.
이 초항아리는 참 매끄러운 매무새를 지녔어요.
투박하고 소박한 항아리 본디의 멋은 다 지니고 있으면서
스리슬쩍 손으로 흘려 그려놓은 문양이 섬세한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으니요.
이렇게 하나씩 우리 항아리들의 멋이 어떤 실용과 어우러져 빛나는지 찾아가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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