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옹기 약탕기 구지름 10 몸통지름 22 높이 16 밑지름 12 귀하고 어여쁜 약탕기가 들어왔어요. 몸통에 돌출된 띠를 두르고 손잡이가 아주 독특한, 일반 약탕기에 비하면 크기도 조금 더 큰 약탕기라 할 수 있겠지요. 어디서는 전라도 약탕기라고 하고, 또 어떤 분은 제주 약탕기라고도 하고, 옹기에 대하여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9.02.13
고가구 배나무 돈궤 가로 65 깊이 31 높이 30 아담한 크기의 돈궤여요. 배나무로 만들어졌고 모서리를 꽉잡은 판형 감잡이가 단단해 보여요. 이런 느낌 참 좋지요. 오랜 세월감이 투명한 빛으로 살아나 궤의 면면을 윤기나게 하는 느낌, 아주 오래 전 어느 장인의 손길이 투박하나 정성스럽게 결로 남아있는 느..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9.02.01
빈티지 일본 공중전화 높이 28 가로 18 깊이 23 핑크와 화이트가 조화롭게 들어간 일본 공중전화여요. 물론 실사용했던 전화기이고 현재에도 받는 용도의 사용은 가능하다해요. 우리에게 익숙한 초기의 공중전화는 주홍빛이 짙게 들어간 붉은빛이었지요. 그 이후 초록빛의 공중전화가 있었고 전화카드 시절엔 ..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9.01.30
고가구 지함 紙函 가로 40 깊이 21 높이 15 나무 판재로 골격과 기형을 만든 다음 그 안팎에 종이를 겹발라 기물형태를 이루는 목골지장(木骨紙粧) 기법으로 만들어진 함여요. 기법도 기법이려니와 형태와 보존된 모습까지도, 지함에 관하여 마치 모범답안 같은, 완벽한 형태를 지녔어요. 사용감과 연대감은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9.01.30
Bradbury Wellington Sewing Machine 웰링턴 미싱 가로 34 폭 21 높이 20 Made in England. Bradbury & Co Ltd. Sirial Number 19300 Bradbury는 1852년 영국과 유럽에 설립된 최초의 재봉틀 회사로 설립 초기에는 재봉틀을 수리하거나 교체부품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이후 약 70여년간 재봉틀을 생산하면서 최고의 품질을 통한 많은 수상을 기록했고 기..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9.01.26
빈티지 오르골 산타 포세린 키 33 지난 크리스마스에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 아이여요. 빨강 산타 옷을 입은 아이가 강아지와 산책을 나섰어요. 앙 다문 입술이 야무지기도 하고, 귀여움이 뿜뿜 묻어나는 아이여요. 아이 옆의 강아지는 소녀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을 행복한 표정이고요. 이 포세린은 등 뒤에 태엽..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9.01.23
먹감나무 서안 가로 63 깊이 27 높이 28 이런 서안을 주문하신 분들이 계셨었지요. 나이나 연륜이나 연식 복잡한 형식 다 접어두고 옛스럽고 아름다운 것, 멋스러움과 실용을 우선해도 좋을 것. 그것이 느티나무의 아름다운 결을 지니거나 먹감의 문양을 지니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서너 개의 먹감 서안..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9.01.21
빈티지 언더우드 타자기 Underwood portable typewriter 가로 30 깊이 28 높이 10 Serial Number 524055 1931년 미국의 언더우드사에서 만들어진 휴대용 타자기여요.휴대용이니만큼 케이스가 있고 현재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어요. 언더우드는 현재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대의 설립자가 세운 회사로 우리나라와는 연관이 깊고, 사업적으로는 타자..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9.01.21
청주 다연, 풀이 자라는 풍경에 대하여 작년에 한해살이 꽃이 피고 진 빈 화분을 뒤란에 두었더니 거기서 풀들이 자라고 꽃이 피고 또 씨앗을 맺습니다. 뭐 거창하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건 아니지만 높고 긴 화분에 뿌리내린 지칭개꽃은 이제 홀씨를 날려보냈고 여리고 여린 척 하늘거리던 애기똥풀도 이젠 통통하게 씨앗을 ..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8.06.04
빈티지 에나멜 밀크통 구지름 10 밑지름 13 높이 23 뭐랄까요 눈부신 순백 위에 블루로 그려진 잎, 꽃, 넝쿨의 도안이 갈증을 해소하는 음료처럼 청량함이 묻어난다고나 할까요. 심플하면서도 기하학적인 면을 가미한 도안도 도안이지만 화이트와 블루의 조합이 볼수록 매력적인 밀크통입니다. 빛이 반사되는 블..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