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빈티지 오르골 산타 포세린

다연바람숲 2019. 1. 23. 13:33











키 33


지난 크리스마스에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 아이여요.

빨강 산타 옷을 입은 아이가 강아지와 산책을 나섰어요.

앙 다문 입술이 야무지기도 하고, 귀여움이 뿜뿜 묻어나는 아이여요.

아이 옆의 강아지는 소녀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을 행복한 표정이고요.


이 포세린은 등 뒤에 태엽이 있는 오르골 인형이어요.

잔잔한 음률에 소녀가 천천히 몸을 따라 움직여요.

춤추는 오르골 포세린 인형이라고 표현하면 더 정확할까요?


이 느낌, 저는 참 좋아요.

그저 순둥하고, 세상 모를 것 같은 저 표정이 그저 사랑스러워요.

귀여운 꼬마 산타 포세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