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큰 돈궤 가로 111.5 깊이 48 높이 47 일반적인 돈궤에 비해 사이즈가 큰 편이지요. 여섯면 모두 두꺼운 소나무로 만들어졌어요. 사진상으로 제대로 표현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크기가 있다보니 보기에 묵직하고 육중한 느낌이 있지요. 물론, 고가구라고 할 수도 있고 고가구라 하지못할 수도 있는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8.05.30
빈티지 오르골 포세린 인형 키 40 요런 순둥순둥이 같으니라고. 어쩌면 이렇게 순둥순둥한 표정을 가졌을까요? 앙다문 입이 뾰로통한 듯 더 사랑스러워요. 웃는 표정은 분명 아닌데 웃는 얼굴보다도 더 귀여워요. 요 포세린은 오르골여요. 등 쪽의 머리칼 안에 감춰진 태엽을 감아돌리면 저 순둥순둥한 표정으로 음..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8.05.29
빈티지 포세린 인형<판매되었습니다> 키 40 핑크핑크 하지요. 분홍분홍 하지요. 복사꽃처럼 발그레한 얼굴까지도 화사하고 보드라운 핑크 분홍이지요. 어쩌면 이렇게 순한 얼굴을 가졌을까요? 어쩌면 요렇게 사랑스러운 표정을 가졌을까요? 꼭 안아주고싶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핑크, 포세린여요.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8.05.28
5월, 봄날의 풍경을 걷다 오랜만이었지요. 작년 이맘때는 거의 매일 저녁마다 산책하던 곳이었는데, 지난 겨울, 폭설이 내렸을 때도 그 눈 밟으며 걸었던 곳인데, 지난 삼월엔 이제 봄이 오시나 나뭇가지 싹이 움트는 걸 보며 봄을 기다렸던 곳인데 그 후로 꽃이 피고 잎이 돋는 것도 보지 못했지요. 불쑥 자란 초..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8.05.28
빈티지 포세린 인형 키 42 요 인형은 아이라고 할 수 없는 성숙함이 느껴져요. 가방만 들려주면 곧장 하이스쿨로 향할 것 같은 모습여요. 대개의 포세린 인형이 얼굴과 손목 발목 부분만 도자기로 만들어졌다면 요 어여쁜 소녀는 배부분을 제외한 전부가 도자기로 만들어졌어요. 뜨개질한 옷에 강아지가 들어..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8.05.27
나주소반<판매되었습니다> 가로 44 깊이 33.5 높이 27 개다리 소반이라고 하지요. 개의 다리 모양을 닮아 구족반狗足盤 이라고도 부르지요. 소반에 있어 다리의 모양과 선은 완성이고 완결이라할 수도 있겠지요. 상판을 지지하는 역활에 미적인 멋을 더해서 함께할 수 있다면 말이지요. 나주반 특유의 간결한 모습을 ..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8.03.07
빈티지 언더우드 타자기 Underwood typewriter 가로 64 깊이 34 높이 24 Serial Number 4532232 - 18 Model Number 6 1935년, 미국의 언더우드社에서 만들어진 타자기여요. 1874년부터 언더우드 가족은 타자기 끈과 카본지를 만들었고, 이들은 레밍턴 타자기 회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여러 곳 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레밍턴 타자기 회사에서 끈을 자체 제..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8.03.05
먹감나무 수납장<판매되었습니다> 가로 60 깊이 36 높이 90 문판은 먹감나무, 몸판은 소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장여요. 만들어진 기법이나 경첩등은 고가구의 형식을 가졌지만 백 년 혹은 수 십년을 지나온 진짜 고가구와는 조금 다르게 봐야겠지요. 고가구처럼 만든 근대 가구라는 표현이 아마도 정확한 표현이 될 거여요.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8.02.26
청주 다연, 봄날이 따스합니다. 문득 생각하죠. 며칠 전, 그 날 보았던 그 마지막 잎새는 지금쯤 가지를 떠났을까. . . 바람에 떠밀려, 혹은 차올라 오는 나뭇가지의 봄기운에 떠밀려 혼자 견뎌온 오랜 외로움에 이젠 안녕을 고했을까 궁금해집니다. 며칠 햇살은 따사롭고 훈훈한 바람이 불어서, 한겨울 갑옷처럼 걸치고 ..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8.02.26
12각 삼각반 三角盤<판매되었습니다> 상판 넓은 지름 32.5 높이 21 상판은 12각으로 원형에 가깝게, 하부는 세개의 다리로 만들어진 소반입니다. 넓지 않은 크기의 소반으로 미루어 약소반으로 쓰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일주 기둥에 세개의 다리를 갖춘 일주반과는 또 다른 느낌의 삼각반입니다. 아무래도 작은 크기의 소..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