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반윙클의 신부 / 이와이 슌지 @ 클램본 맞선 사이트에서 남자친구를 발견했다. 어쩐지 너무나도 쉽게 손에 넣었다. 인터넷 쇼핑을 하듯이 간단히 한 번의 클릭으로 정말 이런 식으로 남자를 만나도 되는 걸까? 그 남자도 나를 손쉽게 손에 넣은 여자라고 생각할까? - page 15 @클램본 다른 방법으로 만났더라면 우리는 사.. 창너머 풍경/독서 - 빌리는 말 2018.02.03
빈티지 Feuerhand sturmkappe 276 랜턴<판매되었습니다> Made in Germany 독일에서 만들어진 오일 랜턴으로 sturmkappe, 폭풍모자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졌어요. 마치 모자를 씌운 것처럼 후드 부분을 높여, 폭풍이 불어도 불이 꺼지지 않을 거란 의미겠지요. 본래부터였는지, 아님 차후에 색을 입힌 것인지 이전에 같은 모델로 노란색의 랜턴을 판매..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8.02.02
청주 예쁜 브런치 카페 동백당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숨어도 너무 잘 숨어있어요. 옆의 새로난 큰 도로는 자주 지나도, 작은 구길로는 지날 일이 없었으니 지나면서도 볼 수 없었죠.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작고 아담한 카페인데, 직접 로스팅을 하고 빵도 굽는 브런치 카페라고 해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골목..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8.02.01
고가구 가께수리장<판매되었습니다> <가께수리란?> 가께수리는 귀중품을 보관하기 위하여 여닫이 문안에 여러 개의 서랍을 설치한 일종의 금고로서 가께수리 양식은 중국의 백안주(百眼廚)라는 가구에서 영향 받았고 명칭은 일본의 가게수부리(かけすずり)에서 왔다고해요. 부유한 가정의 안방과 사랑방에서 귀중품을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8.02.01
쇼코의 미소 / 최은영 소설 나는 차가운 모래 속에 두 손을 넣고 검게 빛나는 바다를 바라본다. 우주의 가장자리 같다. 쇼코는 해변에 서 있으면 이 세상이 변두리에 선 느낌이 든다고 말했었다. 중심에서 밀려나고 사람들에게서도 밀려나서, 역시나 대양에서 밀려난 바다의 가장자리를 만나는 기분이라고, 외톨이.. 창너머 풍경/독서 - 빌리는 말 2018.01.31
고가구 밀양 반닫이<판매되었습니다> 가로 100 깊이 46 높이 61 이런 느낌 참 좋습니다. 뭐랄까요. 이만하면 세월이란 것이 참 부드럽게 스며들었다는 느낌이랄까요. 6면 모두 통 느티나무로 만들어졌고, 풍혈을 살린 마대로 마무리가 되었어요. 높이보다 폭이 넓은 전형적인 경상도 반닫이의 특징을 지니고 있고, 일반적인 경상..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8.01.25
카프카의 편지 / 신용목 카프카의 편지 / 신용목 나의 밤을 네가 가져갔던 시간이 있다고 말한다 거짓말처럼 환한 상점 불빛에 담겨 있던 저녁을 잊고 불 꺼진 상점 유리에 비쳤던 새벽을 잊고 달에 박혀 있던 비석들 떨어져 소용돌이치는 알코올 속으로 가라앉는다 거짓말처럼 모두 거짓말 그리고 하얀 고래가 ..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8.01.25
빈티지 느낌의 세면대 인테리어 세면대 위에 돌확을 올려도 좋다. 빈티지 가구 위에 세면대를 올려도 좋다. 재봉틀도 세면대가 되고, 고재 가구가 세면대가 되기도 한다. 인테리어는 내가 내 취향으로 가꾸는 풍경, 우리 것이거나 서양의 것이거나 내 취향대로 꾸며보면 그것이 멋이 된다. 그래서 각기 다른 소재와 분위..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8.01.20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사랑의 다른 말. "니가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렇게 되는거야." " 내가 죽으면 내 췌장을 먹게 해줄게. 누가 먹어주면 영혼이 그사람 안에서 계속 살 수 있대" "우연이 아니야. 흘러가는대로 간 것도 아니야. 우리는 모두 자기가 선택했기 때문에 여기 있는거야" "운명같은 것도 아니야. 네가 해 온 선택들과 ..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8.01.20
화각장,화각 3층장<판매되었습니다> ■ 화각공예의 역사 곽대웅의 <화각장>을 보면, "화각공예는 조선시대에 시작되어 왕실가구로 사용되었다는 견해도 있으나 이것은 18세기 이전의 유물이 없으며, 덕수궁 궁중유물전시관에 조선시대때 실제로 궁중에서 사용했던 화각함을 비롯한 여러 유물이 남아 있고, 기록상으로..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8.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