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100 깊이 46 높이 61
이런 느낌 참 좋습니다.
뭐랄까요. 이만하면 세월이란 것이 참 부드럽게 스며들었다는 느낌이랄까요.
6면 모두 통 느티나무로 만들어졌고, 풍혈을 살린 마대로 마무리가 되었어요.
높이보다 폭이 넓은 전형적인 경상도 반닫이의 특징을 지니고 있고,
일반적인 경상도 지역의 반닫이에 비해 다소 장석이 많이 쓰이긴했지만
전체적으로 나무의 질감과 결이 잘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어떤 경우는 설명보다 보여지는 것이 더 많은 말을 할 때가 있지요.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투명하고 진솔하고 딱 마주했을 때의 느낌이 정말 기분 좋아지는,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6통 느티나무 밀양 반닫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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