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이도 행복해지기에 늦은 나이는 없으리라 " 올해는 내 집에 창을 냈으니 내년부터는 내 마음에도 창을 내야겠다. 어떤 나이도 행복해지기에 늦은 나이는 없으리라." 박완서 산문집 8 <한 길 사람 속> 중에서 출처 - 문학동네 창너머 풍경/순수 - 비우는말 2018.05.29
rainy day - 휘성 ,청하, 태일 rainy day its over in rainy day 아무 예고 없이 내린 소나기 같은 Bye 야 its over in rainy day 쏟아지는 눈물에 세상이 다 젖을 거야 어떤 것도 묻지 말라니 뭐야 무슨 이별이 이 따위인 거야 전부 끝났다는 것을 알고나 서야 마음이 마음이 너무 아파오는걸 its over in rainy day 아무 예고 없이 내린 소나..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8.05.28
봄의 미안 / 이은규 봄의 미안 / 이은규 누가 봄을 열었을까, 열어줬을까 허공에서 새어나온 분홍 한 점이 떨고 있다 바다 밑 안부가 들려오지 않는데, 않고 있는데 덮어놓은 책처럼 우리는 최선을 다해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말을 반복했다 미안 잘못을 저지른 내 마음이 안녕하지 못하다는 말 이제 그 말..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8.05.27
도전 아닌 삶이 있나요? 여행을 떠났을 때... 일정에도 없고 예정에도 없었지만 문득 낯선 곳을 찾아가 볼 때가 있지요. 처음 가 본 여행지라면 물론 모두 낯선 곳이겠지만 그곳이 계획에도 일정에도 없던 장소라면 더 낯설고 생소하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우연히 찾아가게 된 곳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 창너머 풍경/단상 - 바람엽서 2018.04.29
꽃 아닌 것들이 / 이사라 꽃 아닌 것들이 / 이사라 바람이 사람처럼 슬프게 분다 꽃이 피고 진다 꽃이 피듯 사람이 꽃이 지듯 사람이 꽃 아닌 것들이 피고 진다 그렇게 움직일 때마다 흔적을 남긴다 소리로 냄새로 지문으로 그것도 모자라서 꿈으로 그래 살아있는 동안이 꽃이야 사람이야 그런데 오늘은 꽃..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8.04.11
슬픔은 헝겊이다 / 문정희 슬픔은 헝겊이다 / 문정희 슬픔은 헝겊이다 둘둘 감고 산다 날줄 씨줄 촘촘한 피륙 옷을 지어 입으면 부끄러운 누추를 가릴 수 있을까 살아있는 것들 파득거리는 싱싱한 헝겊에서 새소리가 들린다 왜 우느냐고 물어보고 싶다 아픔의 바늘로 새긴 무늬에서 별들이 쏟아질 때도 있다 별처..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8.03.07
사랑받는 사람의 비결 사랑받는 사람의 비결 주변을 둘러보면, 다른 사람과 별로 다를 게 없는데 유독 특별하게 사랑받는 사람이 있다. 사실 사랑받는 사람의 비결은 아주 간단하다. '말을 예쁘게 하면 된다.' 그 비결도 정말 간단하다. 진리는 언제나 단순하니까.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결이 몇 개 .. 창너머 풍경/순수 - 비우는말 2018.03.07
꽃, 봄, 소녀 - 박항률 그림 울지 말고 꽃을 보라 / 정호승 꽃이 피는 것은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너를 위한 것 울지말고 그대 이 꽃을 보라 오랜 기다림과 사랑의 흔적을 성실하게 충실하게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게 제일이야 그러다보면 자연히 삶의 보람도 느낀다 절망할 필요 없다 또 다른 꿈이 너를 기다리고..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8.02.26
봄길 / 정호승 봄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