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다연의 고운 이웃...청주 용담동 뜰여요.

다연바람숲 2015. 3. 28. 09:41

 

 

 

 

 

 

 

 

 

 

뜰이라는 이름 예쁘지요.

뜨락이라는 말보다 조금 더 소박한 꽃들이 피어있고 조금 더 따뜻하고 조금 더 정갈한 마당이 눈에 밟히는 거 같지요.

 

다연이 있는 거리는 뜰이라는 정갈하고 어여쁜 샵으로부터 시작이 되어요.

 

하나하나 주인의 성품과 모습을 꼭 닮은 그릇과 소품들은 모두 정갈하고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것들여요.

수줍은듯 정도 많고 마음도 곱고 천상 여자인 뜰의 주인은 다연이 자리한 마로니에 거리의 가장 큰 언니여요.

 

그 공간이 그 사람의 그림처럼 그려지고 만들어지는 거라면 뜰의 주인이 얼마나 단아한 그림을 그리는지 그 그림들 하나 하나 얼마나 정갈하고 어여쁜지 뜰을 다녀가신 분들이라면 느낄 수 있을거여요.

 

꽃 피는 봄날로 오면서

다연의 이웃들이 봄날의 꽃문들을 활짝 열면서

이 마로니에 거리가 화사하고 밝아졌어요.

 

생활자기와 자기로 빚은 아기자기 소품들..

그리고 그윽한 차한잔을 위한 다기가 필요하시다면

우리 동네의 어여쁜 가게 뜰로 한 번 나들이를 나서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