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내 작은 뜨락이어요.

다연바람숲 2011. 4. 15. 22:15

 

춘화(春畵) 2 / 김요일

 

 

노란 꽃은 노란 꽃끼리 낄낄대고

 

붉은 꽃은 붉은 꽃끼리 붙어 키득거리고

 

나비는 나비끼리 

 

바람은 바람끼리 재재거리는

 

낯 뜨거운

 

봄 낮

 

 

 

 

 

 

 

 

 

 

 

 

 

 

 

 

 

 

 

 

 

'오래된 시간 > 끌림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흐린 날은 잘 보인다  (0) 2011.04.27
봄날의 저쪽 혹은 이쪽  (0) 2011.04.18
꽃이 지는 봄날에  (0) 2011.04.13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0) 2011.04.11
비가 오려고 해요.  (0) 201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