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사천 다솔사 풍경 그리고

다연바람숲 2011. 3. 15. 20:14

 

 

 

 

 

 

 

 

 

 

 

 

 

 

 

 

 

 

 

 

 

 

 

 

 

진주에서 하동 하동에서 광양 광양에서 사천 사천에서 다시 진주...

긴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표를 끊어놓고 남강변에서 만난 노을이예요.

광주로 나주로 광양으로 서울로 경북 영천으로 청주로 뿔뿔이 흩어져

비울 것은 비우고 채울 것은 채우고 돌아오는 길이지만

막상 혼자 남겨진 그 순간은 저 노을빛처럼 참 쓸쓸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