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로 경황없는 날들이지만
그래도 가을인걸요.
아침에 집을 나설 때마다
반소매도 아니고 긴소매도 아닌 옷에 손이 가는
벌써 그런 계절인걸요.
어딜 달려나가서 일찍 만날 수 없는 가을이라면
이렇게라도 먼저 가을을 흠뻑 들여놓아봅니다.
혼자 놓고 바라보는 가을이 눈물겹게도 참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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