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구 지함 紙函 가로 40 깊이 21 높이 15 나무 판재로 골격과 기형을 만든 다음 그 안팎에 종이를 겹발라 기물형태를 이루는 목골지장(木骨紙粧) 기법으로 만들어진 함여요. 기법도 기법이려니와 형태와 보존된 모습까지도, 지함에 관하여 마치 모범답안 같은, 완벽한 형태를 지녔어요. 사용감과 연대감은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9.01.30
고가구 인테리어 2 내가 사랑입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나는 몇 평입니까 물었습니다 나는 얼마입니까 물었습니다 이제 나는 가까이 있습니까 이병률 시 <사랑> 중에서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8.01.13
고가구 인테리어 1 여백이 아름답지요. 여유로움이 느껴지지요. 소박하고 단아하지만 그 멋 그대로가 또한 세련됨이지요. 고가구가 놓인 풍경 속에는 우리의 멋과 정취가 살아 숨쉬는거지요. 애써 꾸미지않아도 놓여진 모습 그대로, 중심이면서 배경이면서 밖이면서 또 안이면서 한 폭의 그림이 되고 한 수..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8.01.10
거북이 등잔대<판매되었습니다> 가로 30 폭 21 높이 49 등잔을 올려놓고 불을 밝힐 수 있게 만든 등잔대여요. 이 등잔대는 그냥 느낌이 좋아요. 뭐랄까. . . 이 등잔대를 만든 누군가는 깍고 다듬고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을테지만, 딱히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하기엔 어딘가 어눌하고 투박한 멋이 그대로 살아있다고나 할.. 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018.01.09
마크 씨가 사는 한옥 한옥에 첫발을 들이다 1년 전, 북촌 한옥 마을에서 친구 박나니를 만난 마크 테토. 박나니는 한옥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만든 영문판 의 공동 저자다. 함께 점심을 먹다 “마침 근처에 빈 한옥이 있는데 구경 한번 가볼래?”라는 질문을 받았고 별 생각 없이 따라간 곳이 바로 지..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7.03.16
옛날 찬장이 있는 풍경 부엌에 두고 찬을 넣거나 그릇을 넣어두고 쓰던 것이니 장식적이거나 겉치레 멋보다 실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겠지요. 그러니 있을 거 있고 그 뿐, 잘 꾸며진 멋은 없지만 소박한 멋이 있지요. 찬이거나 그릇이거나 수납 용도의 장이다 보니 수납은 기본, 요즘처럼 복잡한 세상에서 단순..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7.03.10
소반의 아름다움 우리네 소반이 있는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소반의 다양한 모습들. 모던한 조명과의 어울림 나무의 재질, 만든 지역, 생김새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소반. 개의 뒷다리를 닮은 개다리소반, 호랑이의 다리 형태를 닮은 호족반 등 다리 라인이 아름다운 ..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7.03.03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 우리 것이 고루하고 촌스럽다는 편견, 이제 옛말이지요. 지극히 도시적이고 모던한 공간에서도 우리 옛가구들이나 소품들이 빛나는 품위를 보여주는 걸 보아도 알 수 있지요. 더러는 어떤 것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어서 고루하고 촌스러운 것이 아니라 그 어떤 것을 누가 어디에 두고..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6.02.04
느티나무 2단 찬장<판매되었습니다> 가로 96 깊이 30 높이 137 상하부 분리가 가능한 2단으로 구성된 찬장여요. 높이가 있으나 높이에 비해 폭이 슬림한 편이어서 공간적으로 유리한 면이 있어요.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전면과 측면은 느티나무로 만들어져 아름다운 결이 돋보이고 찬장의 뒷면만 소나무 쪽판으로 칸칸을 막듯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6.01.07
장(欌)과 농(籠)이 있는 풍경 장(欌)과 농(籠)의 구별 1. 장 장은 농과 달리 층이 분리되지 않고 널과 기둥 또는 널과 널을 결속한다. 즉 장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어도 앞널과 측널이 하나로 구성된다. 장의 발생이나 기원에 관한 구체적인 문헌 기록은 없으나 1775년에 간행된《역어유해보 譯語類解補》에 수궤(竪櫃)라.. 오래된 시간/응용 - How? 201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