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이 아름답지요.
여유로움이 느껴지지요.
소박하고 단아하지만 그 멋 그대로가 또한 세련됨이지요.
고가구가 놓인 풍경 속에는 우리의 멋과 정취가 살아 숨쉬는거지요.
애써 꾸미지않아도 놓여진 모습 그대로,
중심이면서 배경이면서 밖이면서 또 안이면서
한 폭의 그림이 되고 한 수의 노래가 되는 멋,
우리의 옛것, 고가구만이 줄 수 있는 멋스러움이지요.
어렵지 않습니다.
꼭 한옥이어야 한다는 편견도 필요없습니다.
배경이 넉넉하고 여유로운 아파트 공간에서 오히려 더 폭넓은 멋을 발한다는 것도 기억하셔요.
주인공이 아녀도 주변에 툭 던지듯이 놓아도
있는 그 자체로 제 몫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매력이 우리 고가구의 진짜 멋이니까요.
살짝 지루해진 고가구가 있다면 위치를 바꿔, 분위기를 바꾸어 주기만해도 또다른 풍경이 그려질겁니다.
값비싸고 귀한 것.. 값싸고 허접한 것.
어떤 것을 갖고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때론
어떤 것을 어떤 사람이 어떤 자리에 두고 아껴주는가가 더 중요할 때가 있어요.
특히 고가구는 그 고가구를 바라보는 사람의 손길과 마음에 따라 그 가치가 더 귀해지고 빛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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