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고가구-About

About 강원도 반닫이에 대하여

다연바람숲 2018. 1. 15. 14:08

강원도 반닫이

강원도 반닫이는 일반적으로 액자처럼 문판이 몸통 안으로 들어가는 형식을 취한다. 반닫이를 장이나 농을 대신하여 많이 썼던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높고 크기가 크며, 내부에 서랍이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 주로 소나무를 사용하였으며 장석은 단조한 무쇠 혹은 철판을 사용하였다.

장석의 형식은 3첩의 경첩과 경첩 밑으로 배꼽장식 3개가 나란히 배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운데 경첩은 굽과 주둥이가 있는 호리병 형태를 취하고 좌우 두 개의 경첩은 제비초리 형태이다. 경첩의 폭과 길이가 큰 편에 속한다.

앞바탕 역시 제비초리 형태이며 여백에 별자리를 투각한 점이 돋보인다. 광두정의 외형은 화()형이며, 볼록하게 튀어 나오게 제작하였다. 장석의 수량은 많지 않지만 크기가 크고 전반적으로 투박한 느낌을 준다.

 

• 장석의 형태와 문양

 

 

 

경첩

 

 

앞바탕

 

배꼽장식

 

 

광두정

 

 

 

• 강원 반닫이 예

 

 

[네이버 지식백과] 반닫이 (목가구, 2011. 10. 15., 국립민속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