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먹감나무 반짇고리<판매되었습니다>

다연바람숲 2017. 12. 6. 18:57

 

 

 

 

 

 

 

 

 

 

 

 

 

 

가로 32  깊이 20  높이 26

 

먹감나무 문양이 잘 살아있는 반짇고리여요.

작은 공간마다 색색의 실패며 골무며 바늘들을 담아 두었었겠지요.

 

다연의 주인장이 먹감의 문양을 특히나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이 작은 반짇고리에 스민 먹감의 문양들이 너무도 곱고 아름다워서

어느 시대를 논할만큼 연륜이 깊고 오랜 것은 아니지만 올려보아요.

연대가 오래지 않았다고, 그렇다고 요즘 만든 아주 신작은 아니고요.

 

한 점의 수묵화를 바라보는 듯한 아름다움이 있지요.

자연이 그려낸 그림이라는 것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도 있어요.

 

보기만해도 마음결마저 번지고 스미듯 고와질 것 같은,

먹감나무 문양의 어여쁜 반짇고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