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32 깊이 20 높이 26
먹감나무 문양이 잘 살아있는 반짇고리여요.
작은 공간마다 색색의 실패며 골무며 바늘들을 담아 두었었겠지요.
다연의 주인장이 먹감의 문양을 특히나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이 작은 반짇고리에 스민 먹감의 문양들이 너무도 곱고 아름다워서
어느 시대를 논할만큼 연륜이 깊고 오랜 것은 아니지만 올려보아요.
연대가 오래지 않았다고, 그렇다고 요즘 만든 아주 신작은 아니고요.
한 점의 수묵화를 바라보는 듯한 아름다움이 있지요.
자연이 그려낸 그림이라는 것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도 있어요.
보기만해도 마음결마저 번지고 스미듯 고와질 것 같은,
먹감나무 문양의 어여쁜 반짇고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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