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고가구 충청도 반닫이장<판매되었습니다>

다연바람숲 2017. 11. 8. 14:39

 

 

 

 

 

 

 

 

 

 

 

 

 

 

 

가로 89.5 깊이 39 높이 114

 

반닫이장은 주로 충청도와 전주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반닫이와 장이 결합된 상태의 가구를 말해요.

 

하부는 반닫이의 형태를 지니고 상부는 여닫이 문이 달린 장으로서 일반적인 반닫이보다는 높고 장이나 농보다는 작고 아담한 크기를 지녀서 많은 분들이 아끼고 선호하는 고가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거여요.

 

장과 반닫이의 전면은 느티나무, 상판과 측면 후면은 소나무로 만들어졌고 1층 반닫이에는 무쇠재질의 장석이, 2층 장에는 신주 장석이 쓰였어요 .

 

더러 상하부 모두 무쇠 장석이. 또는 상하부 모두 신주 장석이 되어있는 반닫이장이 있으나 반닫이와 장의 구분을 위해서인지 각기 다른 재질의 장석을 사용한 경우가 더 많은 듯이 보여요.

 

문판의 느티나무는 용목이라해도 될만큼 그 결이 환하고 아름다워요.

 

충청도 여인네라 그런지 충청도반닫이장에 유난히 애정이 많은 제게 이 반닫이장은 봄날 연분홍 치마에 노랑 저고리를 입은 새색시같은 느낌을 줘요.

 

소박하고 딱히 크게 멋내지않은 것 같은데 화사한 나뭇결이 고운 자태를 보여주니 말이지요.

 

반닫이를 하자니 장도 갖고싶고.. 장을 하자니 반닫이도 욕심났던 분이 계신다면 장과 반닫이의 멋은 모두 보여주면서 작고 아담해서 크게 공간에 대한 부담이 없는 이 반닫이장을 눈여겨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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