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50 깊이 37 높이 130
아담하고 단정한 느낌의 화각 사방탁자 한쌍여요.
상판과 선반 측면 등 몸판은 오동나무로 만들어졌고,
하단부 서랍과 문판, 전면은 화각으로 장식이 되었어요.
오동나무의 빛과 화각의 화려함이 오묘하게 어우러져
기둥의 단조로운 선마저도 아름답게 흐르게하는 멋이 있어요.
어느 화각 장인의 솜씨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문판의 가운데를 높여
양각으로 표현한 걸 보면 상당히 멋을 부린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장석의 상태나, 화각의 빛, 오동나무의 땟물을 가늠하면
그저 최근의 신작은 아니고 그래도 수 십년의 연륜을 지닌 사방탁자로 보여요.
모든 가구나 또한 고가구가 마찬가지겠지만, 사방탁자는 특히 쓰임이 눈에 보이는 것이어서
고전적인 느낌의 공간을 연출하기에 이런 사방 탁자만큼 유용한 것도 없을거여요.
善하게 고운 멋,
화각과 오동나무로 만들어진 사방탁자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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