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중국 콘솔장

 

 

 

 

 

 

 

 

 

 

 

 

 

 

가로 104 깊이 61.5 높이 86

 

단순하고 소박하면서도 깊이가 느껴지는 것이 우리 고가구의 멋이라면

화려하고 섬세하고 조금 더 큰 스케일이 느껴지는 것이 중국 고가구의 특징이 될 수도 있을거여요.

 

고가구와 빈티지의 조합도 조합이려니와 작은 소품들까지 고가구와 더불어 전시를 하다보니

반닫이나 장 위에 올려 장식하는데도 한계가 있어 다연엔 이렇게 상판이 넓은 테이블이 늘 필요해요.

 

아무래도 다연의 특성상 우리 고가구에 치중하다 보면 이런 중국풍의 고가구는 눈밖일 때가 있어요.

하지만 손님들에게도 가끔 말하듯 중국의 옛 고가구를 요즘의 메이드 인 차이나 물건들과 함께 생각하시면 안돼요.

대륙답게 시원시원한 재목의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그 스케일 못지않게 섬세하고 아름다운 면이 중국 가구에 있어요.

콘솔장이라 이름 붙였지만 이런 가구의 경우 우리가 고가구라 칭하는 우리 것보다 더 오랜 연대를 가졌을 수 있고

일일이 파내어 기하학적 문양을 새긴 상부의 서랍이며 투각 기법으로 문양을 새긴 하부의 장까지 보이는 그대로

섬세하고 멋스러우면서도 수납의 기능을 갖춘 장으로서의 역활과 몫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장이 될테니까요.

 

오래 전에 포스팅 되어 밀려서 밀려서 뒤에 있는 사진을 다시 꺼내왔어요.

사진이 다소 어수선해서 장의 멋을 제대로 다 살려주지 못하지만.

장식과 수납을 겸할 멋스러운 고가구를 찾고 계시다면 이런 콘솔장도 눈여겨 보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