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너머 풍경/독서 - 빌리는 말

허즈번드 시크릿 / 리안 모리아티

다연바람숲 2015. 8. 6. 11:30

 

 

 

 

실수는 사람의 영역이고, 용서는 신의 영역이다.

 

                                                             - 알렉산더 포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옳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도 있는 거다. 세실리아에겐 비윤리적인 일을 할 윤리적인 의무가 있다.두 악 중에 작은 악을 행하는 거다. 세실리아에겐 명분이 있다.

 

사람들은 보통 비극을 겪은 사람은 자동적으로 훨씬 높고 고상한 사람으로 올라간다고 믿지만, 레이첼이 보기엔 그 반대였다. 비극은 사람을 옹졸하고 편협하게 만든다. 위대한 지식이나 영감을 주는 일 따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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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을 때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명확하게 안다면,

나를 괴롭힐 온갖 나쁜 것들 그 아래. . . 바닥에 희망이 존재한다는 걸 안다면,

그 누구도 쉽게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는 않을 것이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삶이 존재한다.

내가 알고있는 삶과 그 이면의 내가 알지 못하는 삶,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갈 수 있다는 걸 모르는 채로 우리는 또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