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92 깊이 30 높이 35
책상이어요.
선비의 사랑방에 놓였을 법한 서탁과 근대적인 구조의 책상과 그 두 가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탁자처럼 보여요.
상판은 느티나무의 느낌도 나는데 정확한 목재는 사실 모르겠어요.
다만 단단하고 야무진 구조로 짜여져 탄탄한 멋이 있어요.
상판이며 서랍, 다리등 모두 수리된 흔적없이 제치이지만 서랍의 손잡이 장식은 새롭게 갈렸어요.
아무래도 열고닫고 사용이 많다보니 망가졌거나 유실되어 보수를 했다고 봐야겠지요.
이런 책상이라면 구조나 디자인의 특성상 어느정도 연대감은 있다고 봐야할 거여요.
본디의 용도 그대로 책상으로 쓰기에도 용이하고 거실 한 켠 놓아 도자기나 다기들을 얹어 장식할 수도 있고 간단한 다과상으로 쓰는데도 손색은 없을거여요.
단순하고 소박하면서도 문사의 방에 자리잡았던 품위까지 보여주는 이런 서탁 하나... 멋스럽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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